매일같이 모아에 들어앉아 사네요..
홍콩 갈 계획도 없는데 말이죠..
이번 태풍으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 글을 보니 마음이 안좋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끔 본인이 경험하시고 여행팁 올리시는 분들 계신데 분명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한번 경험한것을 진리인 것처럼 극단적인 단어로 표현하시는 건 글 올리시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몇달전에...
홍콩 택시 다 사기꾼이예요!! 라는 제목으로 올리신분..
공항에서 그 부근 숙소까지 35불 나와서 50불 줬더니 거스름돈을 5불만 줬다며 다 사기꾼이라고..
제가 댓글에.. 혹시 케리어 두개 없으셨냐고.. 거기는 케리어당 5불 추가라고 했더니 가타부타 말씀도 없이 자삭..

그리고 얼마전에 홍콩 여행 팁 으로 올라온 글에
홍콩 택시는 가까운 길도 다 빙빙 돌아서 가고, 택시 기사가 절대 거스름돈 거슬러주지 않는다고올려놓으셨는데요.
홍콩은 일방통행이 많아서 승객의 목적지 건물앞에 내려주려면 가까운 거리도 돌수밖에 없고, 거스름돈 거슬러주지 않는다는건 첨들어봅니다.

음식 후기에서도 본인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그 음식 비추! 절때 가지마세요! 라고 올라오는 글들도 있구요.

물론 글 읽는 분들이 알아서 걸러 들으시겠지만, 처음 홍콩을 방문하는 분들께는 그런 글들이 뇌리에 박히지 않을까 살짝 걱적이 됩니다.
갠적으로는 홍콩에서 2명이상이 움직일때.. 특히 다리 아프거나 할때 택시는 상당히 유용한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웬만큼 먼 거리도 택시비 비싸게 나오지 않구요. 바가지 씌우는 경우도 거의 못봤구요...
(우리나라는 외국인 상대로 남산에서 명동까지 택시비를 수십만원 받은 사례도 있다고 하지만..)

개인 일기가 아니고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선 정보 올리실때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고
올리시면... 더욱 많은 분들께 소중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