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릴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일단 다니던 회사 일년정도 하고 그만뒀습니다. 중소기업 품질관리였구요.

클레임이 걸리면 품질관리로 뒤집어씌우고

보고를 했음에도 뒤집어 씌우는 상무때문에 도저히 못해먹겠더군요...

꼭 성공하리라 맘먹고 그만둔지 이제 한달보름쯤... 대기업 6군데 면접보고 다녔습니다. 대구사는데 서울까지 왔다갔다하니 몸과

교통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다 떨어졌습니다. 그 회사제품 평생불매하고 싶더군요. 하지만 지금 또 사용하고 있씁니다. -_-

지쳐가던쯤에 집에서 15분거리에 있는 회사에서 품질관리를 모집한다고 하더군요. 내봤습니다. 오라고 하더군요.

연봉계약이런거 없이 일하는거 봐가면서 돈 준다더군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오늘까지 아무말 없길래 오늘 언급했더니

오늘내로 갈켜준답니다. 제길..

이 회사에 뼈를 묻을각오로 입사하였으나 회사가 주5일이라고 했음에도 석가탄신일에도 회사가 돌아가고

사실상 주6일에아주 가끔 주7일도 있을듯합니다. 9시정도까진 계속 있어야 될듯 싶고..

그 전 회사는 좀 멀긴해도 주5일은 바쁠때 빼곤거의 했거든요.. 7시 정도 퇴근에..

여기서 혼란스러운게 그 전회사에 아는 사람이 생산관리로 저를 인사팀에 말해본다고 하시더군요. 생각있으면 말해보라는 말과

함깨..

사실 생산관리를 배워보고는 싶었으나 TO가 잘 나지 않는 관계로 망설였는데... 안좋은 기억이 있지만 다시 가면 다 이겨내야 할

텐데..

그회사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사람이 꽤 있음;;;;;

지금 이회사 다니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얼굴에 철판깔고 그 전회사 생산관리로 다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런지요...

대기업도 계속 내보고 싶지만 이제 결혼도 해야 할테고 가까운데 적당히 돈 벌면서 여가 즐기는 것도 괜찮을듯 해서요..

돈은 이직한 곳이 200만원 정도 더 많네요.. 이제 들어가면 죽어도 안나오고 일 배우겠습니다.

그 전회사가 더 크고 한데 생산관리로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아 참고로 그 회사 다시 가게 된다면 기숙사 생활해야 합니다.ㅠ;; 이직한 곳은 출퇴근 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