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남자고 2학년 휴학중입니다,,전문대 컴퓨터과(3년제)를 다니던중 노력도 많이하고 과제도 몇번 수행해봤지만
저의 적성에는 정말 맞지않는다는 생각을 재학중에 많이 했습니다..
제가 컴퓨터앞에 장시간 앉아서 무엇을 개발하고 짜잘한 오류와 계속 전쟁하고
이런거 정말 싫었고 괴로워했거든요..학점도 상위권이었고 해외인턴쉽까지 다녀왔지만
제가 졸업후 취업을 한덜 적성에 맞지않으면 무조건 노력만으로는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교수와 부모의 반대를 무릎쓰고 하려고 했습니다만 교수님이 끝까지
휴학승인을 안해주시더군요..이길을 피하려고 하지말고 부딪혀서 이겨내라... 그냥 앞만보고 달려야
된다는둥...물론 틀린이야기는 아니지만 솔직히 저는 오히려 이쪽에서앞만보고 달린후에 제 미래
가 더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정말 부모한테 구제불능 취급까지 받으면서 2학기 미등록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등록 제적상태이고 내년초 다른과 재입학을 위해 등록금을 벌기위해서 기숙사
생산직쪽 일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 결정을 하기전에 제가 한 생각은...
제가 원래 경영쪽 공부에 관심이 많았었고 앞으로 무슨일을 하던 장사를 하던 경제 지식은 갖고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경영학과쪽에 가고싶었습니다...2년제 경영학과는 비전이 많이 없는걸 알지만
내년부터 이학교 2학년을 졸업해서 일정 학점과 토플 성적이 갖춰지면 미국 퍼듀대라는곳에
편입할수있는 전형이 생겼습니다..
퍼듀대는 경영계열이 미국에서 20위안에 드는 학교라고 하는데
.제가 그냥 경영에 관심이 있으니 이쪽 학과 졸업만 하고 취업
알아보자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인데 퍼듀대학교편입해서 추가로 2년을 마치고 4년제
학위를 따면 31살에 졸업을 하는데 이러면 나이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쪽 계통에 취업할때
경쟁력을 갖추게 될까요? 아니면 졸업하고 나면 오히려 나이만 더먹고 이쪽에서 취업자리가 막막할거 같나요?
제가 알기로는 경영학과가 전국 대부분 대학이나 다있어서 최소 서울4년제 이상의 학벌로 커버하지
않으면 취업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올해말안에 진로를 확실히 결정봐야합니다..
나이때문에 이제 선택권도 없을텐데요..
여러가지 정황을 봐서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