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외국계 증권사오퍼레이션 최종면접에 합격하였습니다.

증권사 규모는 50명정도로 그리 크지 않고요, 세계에선 나름 유명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적자를 허덕이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백오피스라는게 좀 걸리는게 사실입니다.

초봉도 3천만원 정도의 금액이고... 앞으로 비전을 봤을때 맘이 많이 걸립니다...

제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 것이며,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연봉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등등..

또한 철수하면 어쩌지.. 이직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들고요..

사실 예전부터 은행을 준비해왔습니다... 튼튼한 금융기관, 안정적인 정년, 고연봉, 훌륭한 복지..

물론 은행업무가 단순하고 실적 압박이라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제 눈에는 은행업무가 단순하지만 그만큼 금융산업의 중심지로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적은 프론트에 있으면 어느 금융기관이든 마찬가지죠.. 그만큼 실적에따라 내 자신이 커가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거고요..

아무튼 이런 점 때문에 은행을 준비해왔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사실 여자였다면 가차 없이 고민하지 않고 입사를 선택했을텐대

남자이다보니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신중히 고민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2가지의 관점에서 질문드리겠습니다.

1) 오퍼레이션업무 즉, 백오피스에서시간이 지나면은행권 연봉을 따라 갈 수 있을까요?

2) 백오피스의 전문성이 궁금합니다. 이직은 가능할까요? 혹은 한 회사에서 계속 성장하며 머물러 있을 수 있을까요?

3) 외국계 마이너 증권사 자체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