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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직장의 기로에서서.....조언해주세요!!

육아와 직장의 기로에서서.....조언해주세요!!

적송

지금현재 임신34주입니다.회사를 그만둔다고 얘기했는데....아쉬움이 남기도해요.

하는일은 사장님비서구요 그런데로 복리도 괜찬은 편이에요..후임 뽑으면서 맘에 쏙 안드니...

출산휴가 4~5개월줄테니 다시 출근하라고 하는데

시어머니 깔끔하고 살림 잘하시는분이신건 아닌데....시어머니한테 맡기는게 영 내키지 않는거에여...

지금 일하시는데 일 그만두게 하시고 그만큼 돈 드릴순 있거든여...근데...아이 세 네살되면 어머님한테 드릴돈을

아이 교육비용으로 들여야할텐데...그때되면 시어머님 일 구하시기두 힘들테구...그러케 생각하면

아이를 맡기기 시작하면서는 계속해서 용돈을 드려야한다는 얘긴데....부담스럽잔아요

같이살고 있진안쿠...시아버님은 무직인 상태에요...저 좀 이기적이라 민망하네요
출산휴가 끝내고 출근할때...많이 힘들겠죠?...아기 떼어노쿠 나오려면?

솔직히 전 남편기다리면서...맛있는 반찬 만들어노쿠...기다리는 스타일은 저랑 안맞기두하구요

아기를 제가 키워보구 싶기두 하구요...

회사에서 다시금 얘기하니까 흔들리네요
형편은 친정집 양호합니다...엄마두 집에 계시구 건강한데..분당이라구 신랑이 아기를 매일 볼수없어서

싫타네요...신랑 직장두 대기업이라 상황은 괜찬지만....시댁이 집에서 가까워요...형편은 좀 그러치만

자주볼수 있구..어머님이 아기보는대신 일 안하셔두 되긴하지만...그건 제가 또 맘에 걸리구....

이기적인 고민이지만...아무얘기나 조언좀 해주세요!!

복잡하네요!

  • 헛나발

    헤라님...절대 난중에 후회합니다..,,여러면에서...육아 결코 쉬운 일 아녀요....좀 주위분에게 미안한 말이지만,,,회사 다니시는 게 그나마 엄마가 휴식을 취하는 거에요...저도 비서일을 해밨지만 비교적 하드한 일이 아니니 더더욱 계속 다니시길 권합니다...육아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데..직장일은,,,,,이게 대한민국 현실이에여..

  • 뽀그리

    저...그냥 다닐까봐요...눈딱감고....제인생두 중요하다구 생각하는...이기적인 엄마할까봐요^^...감사해요

  • 슬우

    저두 그게 젤 걱정이네요

  • 독특한

    어머님이 나중에 일하시는게 제일 걸리긴 하네요 저도 보잘것없는 회사지만 저도 계속 다닐려고요 지금 2개월째 애기보는데 사실 제대로 못보네요 머 애기보느랴 힘들어서 그렇다 치지만 애기 놀고있을때도 같이 놀아줘야하는데 전 인터넷하고 그러네요 내가 애를 봐야만 애가 잘크는건 아닌거 같애요 물론 엄마와 함께 있으면 애기가 나쁠거야 없을거 같구요

  • 무지개

    회사에서 4~5개월 정도 출산휴가도 넉넉하게 주시고, 복리후생도 괜찮다고 한다면 저는 다시 복직 할것 같아요.
    집에서 계시지만 않았던 분 들, 3개월 쉬시는 동안에 너무 답답하고 힘드실 거예요.

    아기 5개월 정도까지 어느 정도 키워보시고 다시 복직 하시는게 어떨까요?
    회사 그만두었다가 다시 잡기 정말 힘들다는데. 지금 능력이 아깝잖아요.

    아이는 두 어르신들 모두 봐주실 형편 된다니 행복하신 거예요.
    안 봐주신다고 해서 맡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 키움

    휴~ 한숨나오네요^^;;....조언 감사해요!

  • 빈길

    전 임신 3개월에 직장 그만두고..이제 출산 3개월 인데. 직장에 복귀하기 힘 드네요. 25일 출근일인데..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달 또 연장 해둔 상태 임다. 친정 엄마에게 맡기면서 매달 아기보는비용 드리기로 했구요. 저역시 살림 체질? 이 아니라서요. 친정댁에 맡기자니 아가 얼굴을 볼 수 없고. 저희집에 계시자니 어머니가 살림까지 해야 하고. 아기시설에 맡기자니 비용과 신뢰성이 문제고. 아기 떼놓는 것도 맘이 독하지 못해서리..매일 갈등임다. 하지만

  • 크리미걸

    잘 생각하셔야해요....아기땜에 직장 그만두시면....후회하실 가능성이 더 크거든요...
    물론 내 아이가 내손에서 자라는건 정말 너무 좋지만.....
    사회생활 쭈욱하시던 분이...갑자기 살림에 육아까지...맡으면 우울증 오기도 쉬워요...
    전 직장 그만두시는거 반대입장이네요~
    3~4년뒤에 일은 또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볼수도 있잖아요....왠만하면 회사에서 잡을때...그냥 출산휴가 넉넉히 받으심이...어떠실지...제 생각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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