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기 7개월째 접어듭니다...

모유 수유 제가 일나갔을 때만 분유 한번~

제가 특성상 새벽에 일을 하는지라 아가 태어나서 밤에는 도통 잠을 안자더군요 2시까지~~~

시엄마랑 신랑은 니가 밤에 잠을 안자니까 아가도 안자는거라며 원성아닌 원성~~~

울아가 2달 지나서 저 일 나왔는데요... 새벽2시 내가 들어올 때까지 토끼잠만 자다가 제가 오면 그제서야 제 젖을 물고 잠이 들어서 아침 11시 심하면 12시까지 잡니다...(저랑 자는 시간 거의 비슷하죠)

성장 호르몬인가 하는 것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나온다던데... 울아기 그시간만 교묘히 피해서 자는군요... 어차피 모유에 성장호르몬 성분 들어있다 하니 한동안 포기 했는데... 이제 슬슬 걱정이 되네요... 저두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 되는 지라... 이제는 4시까지 일해야 하는데....

울 시엄니 4시까지 아가 업고 계실려는지(워낙에 아가 재운다고 대구대구 흔들어 대셔서 초반에 좀 트러블이 있었죠)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울아가.... 엄마가 없어도 잠을 잘 잘 수 있을 까요...

몇일 울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네요...

모유를 끊을 까 생각도 했는데.... 지난 토요일 날 분유 보고서 보고 난후에 그생각 싹 사라졌습니다...

(울 시엄마 쌀가루를 먹이라는 말씀- 약간 황당)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