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외가에 와 있답니다...
급하게 떠난지라...아가 손톱가위를 집에 놓고 왔어요 ㅠㅠ

외할머니는 아가 손톱 깎으라고 성화시고...
급기야는 일반 가위를 들고 깎으신다고..난리...ㅠㅠ
(80 노인이 커다란 가위들고 아가 손톱깎는거 상상해 보세여..으악~ ㅠㅠ)

할머니를 겨우겨우 말리고선...
코털가위를 찾다가..
(그나마 코털가위가 아가 손톱가위와 제일 유사함)
찾아낸 것이 있었으니.... ^^

손톱깎기인데 날이 아주 작은게 있는거에요..
와...이런게 있구나...신기신기...

손톱 다 깎고 읽어보니...
거기엔 큐티클 트리머(cuticle trimmer)라고 쓰여있는거에요...
큐티클용 손톱깎기..

아하~ ^^
큐티클 자르는 거니..날도 심하게 날카롭지 않고...
날이 작아서 아가 손톱용으로 딱 좋은거 같네요...

집에가면 아가 손톱깎는 용으로 하나 살려고여...
손톱가위 쓰긴 했지만...사실..가위..좀 불편하더라고여...

큐티클 트리머 단독 사진을 못찾은 관계로...
손톱정리세트에서 표시해 봅니다...
요 아래 빨간 표시된 거에요...

참..울아가 147일 되었답니다..
이젠 몸도 단단해지구...손톱도 단단해진듯 ^^
첨엔 손톱이 종잇장 같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