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기가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한참 울다가 자곤하는대

오늘 낮에 잠도 안자고 너무 울길래 그냥 나두면 잔다는 사람들 말이 있길래

그냥 나뒀더니 심하게 울길래 달래줬는데

갑자기 경기? 경련을 일으켰어요 ㅜㅜ

눈 돌아가고 입술이 파래지더니 온몸이 뻣뻣해지더라구요

정말 첨있는일이라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다행히 아빠가 있어서 119에 저나했다가 집앞에 병원가는게 빠를것 같아서

바로 갔는데 한 1분가량 그러다 다시 괜찮아 지긴했는데

병원에선 어디 아픈대 없냐는둥 그렇게만 물어보고 자기네도 모른다고ㅡㅡ

아픈데 없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왜그런지 지들은 모른다고 진짜 짜증났어요

정 걱정되면 큰병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잠들어서 계속 지켜보니 자다 일어나서 평소때랑 똑같이

잘먹고 잘놀고 잘걷고 하더라구요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아기들 울때 자기가 지칠때되면 알아서 지쳐서 안운다고 강하게 키워야 된다

그런말하거나 그렇게 행동해서는 절대 안된다는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아기울때마다 안아서 재우고 달래주고 하는대 주위에선 그거 버릇되서 그런거다

어쩐다 하는대 그렇게 안하다 애기 죽일일 있습니까 진짜 무서운 하루였습니다

초보엄마라 첨 겪어본 일이라 정말 무섭고 담번에 또 그럴까 이제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지금껏 어디 한번 심하게 아프거나 한적없어서 그런걱정한번 없이 아기 키워왔는데

이런일이 생겨보니 정말 무섭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ㅜ

둘째 임신중이라 그동안 아기한테 너무 신경을 못써줬나바요

아기들도 그런거 다 안다던대 아기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바요

진짜 제가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앞으론 정말 다시 이런일 없게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들었어요

자꾸 그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미안하고 진짜 제가 죄인같았어요

아기 너무 운다고 방치하다가 정말 큰일나요

다른 분들도 저같은 실수 아기한테 안하시길 바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