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승원이 백일을 했어요..
승원이 아빠가 출장중이라.. 그냥 직계가족만 불러서 조촐히 했네요...

아까 어떤분이 백일관련글을 올리셨길래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저도아는게 없다보니 여기 사이트 참고하고..백과사전 찾아보고 했네여 ^^;;

승원이의 백일상이랍니다..
백일상엔 복숭아를 제외한 온갖 좋은 과일들과...
백설기,수수팥떡,오색송편(꽉찬송편,바람떡)
전류,삼색나물,밥,미역국을 올리라 하네여..
그 외에 잡채,밤,꿀떡을 더 올렸네요...

(엄마,동생 없었음 저리 못했을듯 ㅋㅋㅋ)

송편은 다른분 꿀떡했다길래 대체..^^;
사실 송편얘긴 나중에 알았네여..
꽉찬송편은 훌륭한 인물이 되라고..속이 빈 송편(바람떡)은 속이 넓으라고 한다네여

삼신상도 할랬는데...엄마가 요즘 시대에 뭘 하느냐고...그래서 생략...
(삼신상엔 쌀밥 3그릇,미역국 3그릇,정화수 3그릇이 올라가는데
아가 자는 방에 차리는 거라고 들은 기억이.. ^^;)

장식은 계획에 없던 건데..여기 사이트분들...참 이쁘게 하셨더라고여...
사이트 찾다보니 어떤 풍선업체 나오던데...거기꺼 사다가 하면 정말 이쁘겠더라고여..

전 워낙에 게을러서 꿈지럭 거리다가...
색상지 사서 쟁반으로(^^;) 원 그리고 프린터로 뽑은 글자 잘라서 붙이고....
풍선 몇개 불어 붙이고.. ^^; 그래도 분위기는 나네여 ^^

승원이는 큰할머니가 주신 명주실을 목에 걸었어요...
명주실은 아가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고 백일날 목에 거는 거래요~
(글구보니 목걸이군여..ㅋㅋㅋ)

승원이랑 엄마랑 찰칵~
승원아빠가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