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 생일 겸
아버님이랑 저녁 식사하기러해서
이래저래 음식 준비는 했는데

5시까지 오시기러해서
그전에 두돌된 녀석 낮잠 조금이라도 후닥 재우자 싶어서
한참 실랑이하다 겨우 잠들었네요.

근데 이번 설에 친정에 모이는 식구가 많아
상 빌려달라하셔서 빌려드리고
안 가져온 생각이 이제야 났네요.
식탁없이 늘 조그마한 아기책상에서
남편이랑 저랑 먹던 습관이 들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ㅡㅜ
어쩌죠.
방금 잠든 녀석 깨워 상 사러 가려니
만삭인 제 상태로는 앞이 깜깜하네요.
아버님은 아이랑 놀겸 먼저 오시기러 한거라
이미 출발하셨을거고
남편은 오늘 바빠서 연락도 힘들텐데
저녁에 잠시만 상 빌려주실 분 있으신가요!
4명 둘러앉을 수 있는 사이즈면 괜찮아요
바로 쓰고 돌려드릴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