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부터인가?
밤이고 낮이고 할꺼없이 어쩌다가 심하게 그것도 오래 울더군요.
울때는 엄마한테 달려와서 딱달라붙어 떨어지지않고 아니면 업히려고하죠.
물어볼 틈도없어요..어찌나 크고 오래우는지 밖에 나가서 이렇게 울면 당황스러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ㅜㅜ
요즘은 낮에 한번~두번..
저녁에 자다가 수시로 울어요.
한번울면 정말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울기때문에 엄마인 저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아직 대화가 통하지않아요.
발달상..간단한 말은 저에게하지만..
물어보면 대답은 못해요..
업었어도 말타기처럼 위로아래로 들어줘야해요.
앞으로 안고있을때는 엄마무릎에 앉히고 엄마가 양어깨를 아이겨드랑이에 놓고 위로아래로 들었다 놨다 하라고 합니다.ㅜㅜ
이걸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해보세요..ㅜㅜ
아이가 울어서 걱정도 되지만 어쩔때는 그 긴시간 혼자서 위로아래로 들었다 놨다 해야하니 힘들어서 지치고 짜증도 난답니다..
엄마가 힘들다고해도 소용이없고..
아직 훈육은 못하고있어요..ㅜㅜ
설상가상 아이가 소심하고 발달이 느려서 오히려 훈육한답시고 때리면 역효과가 날까봐 그것도 못하고있어요..ㅜㅜ
배가아파서 우는건지..
배가고파서 우는건지..
추워서 우는건지
더워서 우는건지..
머리가 아파서 우는건지..
쉬야가 안나와서 우는건지..
잠이 안와서 우는건지..
어디가 아파서 우는건지..
.
.
알수가없어요..
엄마한테 앞으로 안길경우 고추를 엄마 가까이 비비대는 행동이 자주보여서 쉬야가 안나와서 우나...생각이 들어서요.
문제는 울어도 잠깐 우는게 아니라 정말 오랫동안 우니깐..
친정부모님은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하시고
남편도 이제는 병원에 가보자고하네요.
병원에 가봤자 의사샘님들도 모를껀데..
뭐라고 이야기해야할지도모르고
아이가 말해주는것도아니고.
정말 답답하고 피곤하고 그러네요..
다른 맘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싶어요..ㅜㅜ

참고로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잘놀아요..ㅜㅜ
물론 낮에도 잘놀죠..갑자기 우는거 빼고는요.
참..그리고 아니가 잠도 없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