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애기 정말 잠투정이 심했는데...

잠투정한다고 울때는 안아도 안되고 업어도 안되고..

요즘엔 그래도 좀 나아져서 울거나 하지는 않는데

잠자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본 2시간은 되는것 같아요.

애기 재우고 나면 진이 다 빠지네요.

손타는 애기.. 하루종일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데,

잠드는 것도 쉽지 않으니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요즘엔 잠투정을 한다기 보다는, 억지로 오는 잠을 쫓아내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 같은...

신랑이랑 둘이서 신나게 놀아주면 지쳐 잠들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놀아줬건만,

결국 더더욱 업업!!! 되서 잠은 안자고

선반에 올려져있던 DVD 플레이어 만지작 거리다가 유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찧어서 피멍이 드는 사고가... --;;;

한참 울고..

신랑이랑 나는 씩씩거리고 결국, 뒷부분을 테이프로 동동 감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임기응변?을...

좀전에 간신히 잠드는것 보고 들어왔네요...
오늘도 힘든 하루............... --;

제발 오늘 밤은 중간에 깨지않고 주우우우욱~~ 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 큰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