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10개월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태어날때 3.7 우량아로 태어났구요. 직장 복직 문제로 9개월 때부터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9개월 첫 주는 젖떼고 밤중수유 떼느라 아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어린이집 적응이 어려웠는데
점점 적응을 잘하고 아침 9시 반부터 현재는 4시까지 어린이집에 있습니다.

어린이집 다닌지 2~3주 정도는 젖떼고 낯선 어린이집 때문인지 이유식은 곧잘 먹어도 분유 200정도는 먹었거든요.
근데 4주차 되는 지금. 분유를 아예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아침, 점심 이유식 보내고 분유도 함께 보내거든요.. 이유식은 2통 다 싹싹비우는데도 분유는 입에 대질 않는데요..
그런데 하원하고 집에오면 이유식도 분유도 너무 잘 먹거든요..

분유를 너무 거부해서, 이유식도 160정도 먹는걸 120으로 100으로 줄여봤으나, 분유 전혀 입에 대질 않고요.
어린이집에 길면 6시간정도 있는데,, 어제는 일부러 분유먹으라고 이유식을 안먹여봤는데도 분유를 6시간동안 안먹더래요.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다음주부터 이제 회사 나가야 하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어린이집에서 분유를 도통 입에 대질 않아서,, 낮잠도 푹 못자고 설잠자고.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구요..
차라리 이유식을 잘 먹여야 할까요?

집에서는 분유 먹는데 왜 어린이집에서는 안먹을까요? 낯설어서 그런가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도와주세요 ㅠㅠ

직장다니면서, 안그래도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한데.. 분유까질 먹지 않으니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