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생 37개월 들어섰어요.
어린이집 다니고 있는데..말을 하도 안하길래 말배우라고 어린이집 보냈어요.
조금은 늘은거 같은데..아직도 멀었어요..
발음도 안좋고 그냥 긴단어는 `엄마맘마 주세요``엄마우유 주세요```엄마 물 주세요`등등..그런 정도밖에 못해요.
혀가 짧은지 말도 잘 못따라하고..어쩔땐 엉뚱한 단어를 따라하고여~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선 걱정하지 말라고 시간 지나면 다한다고..그러시는데..
3월부터 들은 얘기에여~
글자만보고 예를들어 `바나나`어떤거야?그러면 배운 글자는 잘찾아내는데 읽지는 못하구여~
귀는 잘들리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말이 늦는 걸까요?
행동하는거나 표현하는건 멀쩡한거 같은데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도 걱정스러워요~
더 어렸을땐 행동하는 모습보고 똑똑하다고 주위에서 그랬었는데..
아직도 말도 못하니....
또래아이들은 책도읽고 노래도하고 영어도하고 그러는데..
우리아이는 간단한 단어도 제대로 못하니...
여기 엄마들 글쓰신거보면 나는 엄마 자격도 안되는거 같고..매일 아이 문제로
애들 아빠랑도 사이가 안좋아요..
넘 슬퍼요~
10개월된 여동생이 있는데 조금있으면 말하는게 오빠 따라잡겠어요ㅠㅠ
병원을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