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연분만 했는데 애기가 탯줄 감아서 나올 때 바로 탯줄 잘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탯줄
못자르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죠? ^^

어제 병원 갔더니
탯줄 풀었더라구요 ㅋㅋ
의사는 막판이라 풀기 힘들거라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역시 태담의 힘이 느껴져요
목걸이 사준다면서 탯줄 풀고 만나자고(라인지존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한 걸 알아들었는지ㅋㅋ
암튼 십년감수했어요~
좋은 방법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감사감사~
혹시나 해서 2주만에 갔더니 안 풀었더라구요 ㅋㅋ
막판엔 풀기 힘들대요^^
아기 나올날도 2주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의사를 바꾸자니 미안하고 찜찜~
안 바꾸자니 답답하네요 ㅋㅋ
그저 별 탈 없이만 나오길 바랄 뿐이에요 ㅋㅋ

아가들 유일한 장난감이 태줄이래여..ㅎㅎ
감고 자연분만으로 태어나는 아가들두 있다구 하시더라구여 두번감고 있는애들두 있데여 걱정마세여
글구 9개월이면 2주 막달이면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넘 감사해요~
풀릴 수도 있다니 많이 위로가 되네요 ㅋㅋ
안 그래도 저희 신랑이 배에 대고 말해요
아빠가 태어나면 이쁜 목걸이 사 줄테니까 어서 풀어 잉? ㅋㅋ

저도 둘째가 9개월인가때 탯줄 감았다고 해서 놀랬는데 나중에 풀더라구요.
무슨 스트레스 받으신 일 있나요? 맘 편히 가지시고 태담해주세요. 탯줄 풀고 만나자고.
자연분만이 가능하긴 하지만 애가 나오다가 너무 꽉 조이면 바로 수술해야한다고 들었어요.
일단은 맘을 편히 가지세요. 막달엔 1주일에 한번씩 가는게 맞는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