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한번도 제 아이가 최고이길 바란적이 없어요
그저 중간만 갔으면...튀지 않고 그냥 무던히 남들에게 뭍혀가는 아이길 바랍니다
근데 우리 큰 아이는 그렇지가 못 해요
일단 튀고 보는 편이예요 어떤 모임에 가더라고 일단 주위를 끌려고 하고
착한 행동이 아니라 친구를 때린다든지 소릴 지른다든지
그렇다고 우리 가족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도 않아요
그렇다면 작은 아이도 문제라야 하는데 작은 아이는 그저 평범하거든요 그냥 여럿있으면 섞이는 아이구요 선생님 이쁨도 받구요
근데 큰 아이는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이랑 눈을 안 마주치고 야단을쳐도 들을려고 안 한데요
원장선생님 전화와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한거 같다고 상담 받으러 오라네요
정말 이런 전화 이젠 안 받고 싶어요
몇번이고 큰 병원 가 볼까 고민도 했는데주위에서 그 정도는 아니라고 .... 그말에 또 넘기고 넘기고 했는데
사실 우리아이가 달라 졌어요 보면 결국은 부모 잘못이라고 하는게 대부분이 잖아요 그래서 겁 나기도 하고....
정말 한 번씩 울컥해요 이런 고민 함께할 엄마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