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가가 110일째입니다
그런데 5일전부터 먹는양이 확 줄었어요
그 전에도 남들보다 적게먹는다 적게먹는다 항상 걱정였는데(100~120)
이젠 40~50cc를 먹곤 먹지 않으려고 우유병을 밀어내요
혼합수유 하다 유두혼란도 겪고-.-;;
젖을 끝까지 빨지 않아 직수를 포기하고 유축해서 혼합하다
최근 먹는양이 줄어 맛 때문인가 싶어 분유만 줘봐도 그렇고 젖을 짜서 주기만 해봐도
먹질 않고,겨우 잠에 취해있을때 120정도 먹이고 있네여

신랑은 고집피워가며 모유먹일려고 하더니 애를 힘들게한다고 하니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픈 심정
태어나 한달간 애가 빨지 않아 고생하며 겨우 빨렸더니 모유양이 넘 적어져
우족,돼지족,한약,스틸티,병원에서 약 처방까지 휴~
겨우 쥐어짜서하루에 유축했을때 250cc정도는 나와요
근데 이젠 애기 고생 그만 시키고 모유먹이는거 포기하자 싶어 하는데
한번도 가슴이 불어 아픈걸 못 느끼던 가슴이 오늘아침은 어긋나게 아파오네요 -.-;;
수유를 포기하자 하루에 몇십번은 그래놓곤 왜이리 쉽게 포기가 안되는지
애가 젖병보단 젖을 물려고 해서 젖을 물리는데 찌금 빨고 말아버리고

애기랑 놀아줘야하기도 하는데 먹는데만 신경쓰니깐
애가 울든말든 먹는곳에만 집중하게 되요
저만 이렇게 힘든것인가요?
하나 넘고나면 또다른 장벽이 생기고
조금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할거라며 맘을 다스리는데도
조바심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