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집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한다.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잘 피게 되는데, 이는 온갖 병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잘 자라게 해 가족의 건강에 좋지 않다. 따라서 수시로 환기를 해서 집안의 습기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환기가 잘 안 되는 집 구조라면 선풍기를 이용해서라도 환기시켜주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문을 열고 집밖으로 선풍기를 틀어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장롱 뒤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만약 곰팡이가 생기면 잘 닦아내고 말려주거나 아니면 새로 도배를 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 장마철에 며칠간 여행으로 집을 비운 경우에는 공기의 출입이 없어 곰팡이가 더 쉽게 자라므로 돌아와서 환기를 더욱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 TIP! 땀띠도 예방무덥고 습기 많은 장마철에는 땀이 잘 마르지 않고 피부 전체가 축축해서 아기 피부가 짓무르거나 땀띠가 생기기 쉽다. 땀띠는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얼굴, 목, 어깨, 그리고 팔꿈치나 사타구니, 무릎 뒤처럼 주름이 많아 땀이 많이 차는 부위에 잘 생기는데,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원하게 해주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옷을 헐렁하게 입혀야 한다. 또 땀이 잘 마르지 않으므로 자주 닦아주고 등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