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딸과 11개월 아들을 둔 직장맘이에요
보통 5시반정도 집에 오고 남편은 8시경 집에 옵니다
3시간 정도를 아이 둘과 함께 있는데 놀아주는게 너무 어려워요..
큰 아이는 주로 tv를 보거나 혼자 놀고 전 11개월 둘째 쫓아다니는데 바쁩니다
두 녀석 모두와 같이 놀아주고 싶은데 이도저도 안 되요..
남편 오기 전까지 3시간이 너무너무 힘듭니다
아이들 저녁 먹이기도 힘들고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 해요...
토요일 오전에는 정말어떻게 해야 하나 울고 싶어요
남편 오기 전에 결국 둘 중 하나는 울고 짜증내는 상황이 오게 되요
집안일도 하나도 못 하고 집은 엉망진창이구요
(토요일엔 전 출근안 하고 남편은 오후 3시경 퇴근해요)
제가 잘 못 놀아주는 거 같고 무언가 잘못 하는 거 같아 속상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몸은 몸대로피곤하고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 하는 거 같아 마음도 지치고 그래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모아님들들은 어떻게 놀아주세요..??
그리고 전업주부 분들은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주고 또가사일도 하시나요?
(전 정말 전적으로 육아 살림하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