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돌잔치 예정인데요..
신랑이 남들하고 똑같이 격식차려하는거 싫어해서
한복이나 정장 마다하고 세식구 커플티에 청바지 입고 돌잔치 하자는뎅..
제입장은 괜히 없어보일까봐 걱정이네요..
하지만 신랑 고집이 어지간해서 꺽을수도 없어요ㅠㅠ

신랑 그러는이유가 있긴하다보니 저도 이해는하지만 걱정되서요..
신랑키가 192이예요..
결혼할때도 스튜촬영때 맞는옷없어 본인정장입고 찍고..
한복도 맞는거 없어 꼭 맞춰야했구요..
키도큰데 팔.다리가 길다보니 길이맞는옷 찾기도 힘들어 본인옷도 구하기힘들거든요.. 그나마 반팔티는 구하기쉽구요..

이러다보니 당연히 한복대여 힘들어 한복은 못입고?못입고..
정장에 드레스하자니.. 신랑이 캐쥬얼 즐겨입다보니 또 싫다네요..
그래서 커플티에 청바지 입고하자는데 괜찮을지 걱정이예요..

우선 커플티 염두해두고 돌잔치장소는 밝고활기넘치는 장소로 정하긴했는데
잔치당일에 커플티입고 했다 자칫 초라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혹 한복.드레스 말고 커플티나 다른컨셉으로 입고 잔치하신분 계신가요?
계시면 추후 어떠셨는지 의견여쭤볼께요..
그리고 돌잔치 커플티로 하는거 어떨지 의견도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