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신 29주된 초보맘 이에요~며칠전 아침에 화장실 갔더니 하혈을 하더라구요.. 통증도 없는데 팬티에 피가 흥건히 묻어있었구요..
놀래서 급하게 병원을 갔는데.. 뜻밖에도 전치태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여태껏 몸에 이상도 없고.. 저도 건강한지라 당연히 자연분만을 생각했는데..
역아도 아니고 뜻밖의 진단에 너무 당황스럽고 놀랬어요.. 또 자연분만은 절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ㅠ_ㅠ
병원에서 며칠 쉬다가 퇴원했는데..집에서도 되도록 누워있고 절대안정 하라더군요
아시다시피 태반조기박리는 태아나 산모 모두에게 위험하니까요..
칼슘제 마니먹고..쿠션받혀서 다리를 높게하고 열심히 버티다가.. 37주쯤에 제왕절개 하는걸로 하자시는데..
예상밖의 상황에 너무 당황스럽고 또 겁이나요 ㅠ_ㅠ
형편도 그리 좋은편이 아닌데.. 수술하면 병원비도 꽤 나오잖아요
혹시... 전치태반으로 제왕절개 해서 출산하신분 계신가요? 출산비용이 얼마쯤 들었나요? ㅠ_ㅠ
제가 지금 .. 동대문구 청량리에 있는 .. 미즈아이 산부인과 (고영미선생님) 다니고 있거든요..
미즈아이 에서 제왕절개 하신분들... 병원비 얼마나 드셨어요?
며칠전 하혈때문에 병원에 4일 입원했는데.. 병실비(1인실 13만원)..진료비 해서 58만원 나왔거든요..
아 ~~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경제적으로도 너무 부담이 되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