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100일 사진 찍었어요. 원래는 성장앨범 관심없었다가 50일 촬영이 예뻐서 덜컥 하게된 계약~ㅋㅋ
근데 결론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네요ㅎㅎ

조리원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관계로 조리원동기 사진보니 몇몇 컨셉은 겹쳐요. ㅎㅎ
그래도 제일 인기있는 컨셉으로 촬영했어요.
총 3가지 컨셉이였는데도 가장 맘에 들었던건
바니토끼 ㅎㅎ 진짜 뒷모습은 너무 앙증맞아
깨물어주고 싶었다는 ㅎㅎㅎ
물론 컨셉 하나하나 사랑스럽고 이뻤답니다.

아침 첫촬영이라 조용해서 좋았어요
맘마도 먹이고 아기가 기분좋게 촬영을 시작해서 원래 2시간 예정시간보다 빨리 끝날줄 알았는데...

첫번째는 귀여운 방울모자와 곰돌이가 잔뜩 들어간 바디슈트를 입고 커다란 바구니쇼파? 같은 곳에서
촬영을 시작했어요. 사진기사 옆에 이모님?께서
"에취"를 해주시는데 울 수환이 까르르까르르
함박웃음을 지어주는데 어쩜 이리도 귀여운지요?
(ㅋㅋ 제 아들이라 그렇겠죠?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분위기 최고!!! ^^

드디어 시작된 두번째 컨셉~ 청반바지와 줄무늬티셔츠와 왕관모자를 입고 현대적인 컨셉 ~
이렇게 입혀놓으니 정말 큰 아기같은 느낌ㅋㅋㅋ
구름쿠션에 엎드려 찍는데 완전 이뻐여 ㅎㅎㄹ
문제는.... 이다음부터 ㅋㅋ 인형에 기대서 앉혔는데 아기가 힘들었는지 찡찡거리시 시작~
달래고 달래도 안되길래 결국은 촬영중단하고
맘마도 좀 먹이고 조금 재웠어요. 한 20분?
또 기분좋게 일어나서 두번째 컨셉을 잘 마무리했어요 ~

드디어 대망의 세번째 컨셉~
바니토끼 의상 ㅎㅎㅎ 정말정말 귀엽고 깜찍한 컷이 너무너무 많았고 만족스러운 컨셉 ㅎㅎ
다만 이런 컷들을 얻기위해 험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처음에는 알지 못했지만~^^;;

바니토끼 의상입고 잘 시작하긴 했는데 작은 의자에 기대서 토끼와 함께 찍는 촬영이 시작되었는데
이때부터 아기가 울기 시작했어요.. 울고울고 또 울고ㅠㅠ 달래도 안돼서 결국은 촬영중단~
근데 우리에게 할당된 2시간의 시간이 이미 지나버렸어요. 결국은 바로 뒷 타임촬영이 시작되어야해서 우리는 아기를 충분히 재워보고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다른선택은 다음에 추가촬영할수도 있는데 조금만 더 촬영하면 되길래 그냥 기다렸어요.
결론은 아주 잘했다는 ㅋㅋ 1시간 가량은 재우고 일어나서 다행히 다음타임 촬영이 일찍 끝나서 바로 촬영할 수 있었어요 ㅎㅎ
추가로 한 10분 촬영했는데 어찌나 기분좋게 찍는지 이렇게 잘 찍을꺼면서 고생시켰나 싶기도 하고 기다린만큼의 보람이 있었어요 ㅎㅎㅎ

원본사진 받아서 친정엄마 보여드렸는데 처음에는
비싼돈 주고 스튜디오 계약했다고 한마디 하셨는데
ㅋㅋㅋ사진보시더니 스튜디오에서 찍을만하다고 ㅎㅎㅎ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다시 마음이 놓였어요 ㅎㅎㅎ

아무튼 라나스튜디오 정말 굿입니다.

고민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잘한 결정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