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요.
저는 예전부터 남들도 저처럼 생리통이 심하려니 생각하고 지내왔어요.
12년도에 결혼 6개월 전 친구와 처녀적 마지막 해외여행 걀餠㈖?가보고자 준비하던터에 방광염처럼 아파와 검진을 받아보니
왼쪽 난소의 13센치정도의 내막증이 발견되그 해 11월에1차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오른쪽난소에도 4센치가량의 내막낭종이 있었으나 없어질수 있다하여 수술하지는 않으셨던 것 같구요.뭣 모르고 시작된 수술과 고통이 정말 힘들기도 하였고, 결혼 준비 6개월동안의 호르몬 주사치료는 정말 초예민했던 시기에
폐경증상까지 겪으니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병원에서도 호르몬치료로 돈벌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결혼준비를 하고 있음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가능성과 임신이 자연치유에 좋다는 이야기를 미쳐 듣지 못했었네요..

그로 부터 2년 후
결혼도 했고 아이 계획으로 산부인과 진료중...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친정부모님이나 신랑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산부인과 진료는 아직 저에겐 어렵던지라 자주 가서 검진 받지 못한 저의 무지함이 컸어요.이번에도 양쪽에 4센치, 5센치 정도의 내막낭종으로 인하여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하더군요.
피임을 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임신을 따로 계획해 본적이 없었던터라...
임신시도를 몇차례 해보았지만 안되어 1개월 후 수술대에 올라 2차 복강경을 받게 되었습니다.자궁 내막증 수술을 2차례나 복강경으로 받았고,
왼쪽 난소는 2차례의 수술로 인한 유착이 심하고, 아마 나팔관이나 난소상태도 좋지 않을 걸로 판단이됩니다.
지금도 배란 후면 난소에 피가 찼다가 생리 때 빠지는 현상이 지속되는데요.ㅠ수술 담당의는 자연임신을 계획해보고 안되면 시험관을 하라고 권유하셨어요..
그리고 그 병원의 부장의사는 저에게 1년동안 호르몬약을 먹고 치료한 다음 바로 시험관을 하자고 권유하더라구요..저 같으신 분들 계셨을까요?.....
배란일 되면 숙제하려고 하기는 하는데...
아무런 치료를 하고 있지 않다가 다시 재발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바로 시험관을 해야할지...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