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때는 일을 다녀야만 해서 정말 낳기 하루전까지 일다니고 3개월 출산휴가 쓰고 출산휴가 3개월동안에도 집에서 회사일을 봐줬어요 ㅠㅠ복직하고 나서 2년넘게 일하고 있는 상태인데 9주차 10월 예정일로 둘째아이가 생겼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4월부터 다른 업체가 들어올 예정이라... 제가 짤리게 생겼어요.
그래서 전 실업급여보다는 육아휴직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담당과장한테 육아휴직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구요.제가 둘째를 임신했다고도 말한 상태구요.어짜피 제 자리엔 다른 업체가 와서 일을 하기때문에 제가 오래자리를 비운다고 해서 민폐가 되는 일도 없고오히려 상황은 더 좋게 흘러갔네요.
고용노동부에다가 전화해보니..첫아이때 안쓴 육아휴직 그리고 둘째때 출산휴가 둘째 육아휴직까지 쓸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 왠지 회사에서 거부할 수도 있다고도 생각이 드네요.여기에서 글보면 현실은 다르다고 하고..안준다고 하면 어떤 법적 조치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저도 어짜피 회사에서 짤리는 상태이니 쭈욱........연달아 휴직서 내고 싶은데 말이죠..회사에선 고용문제로 아마..실업급여 받게 하면 불이익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
회사에서 저렇게 연달아 안줄수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