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이랑 주말부부이구, 현재 12주 됐구 예정일은 내년 1월이에요.
저는 여수, 남편은 전주에 있고 매주 주말마다 남편이 오구요, 저는 사택살아요~
지금까지는 머 주말부부여도 크게 그런건 없었는데, 애낳고 그게 문제네요..
저는 그래도 육아휴직 넉넉히는 쓸수있어서 2년 휴직 생각중이구요,
제 생각에는 신랑있는 전주쪽이나 해서 전세로 집 구하고 휴직중에는 애보면서 좀 붙어서 살까 생각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반대하네요. 집을 또 구하구 또 빼고 하는것도 그렇고 어차피 휴직끝나면 다시 여수와야되는데,
그때 사택관계는 어찌할건지 ;;; (사택은 상관없는게 어차피 주는건데 왜 걱정하는지 ㅠ)
신랑생각은 올해 애 낳기 전에 아예 여수에 집을 구해서 이쪽에서 계속 쭉 살 생각이더라구요. (사택이 좀 마니 오래되서요..)
근데 문제는 둘중에 누가 그만두지 않는이상 주말부부 다시 합칠 가능성이 없어요 신랑 직장도 제 직장 근처에는 없거덩요 ㅠㅠ
저는 여태 군산, 익산, 전주 이쪽 바운다리에서 살아서 사실 연고지쪽이라 전북쪽에 사는게 좋은데..
여수는 연고지도 없고 외롭고 친구도 없고 주변에 갈데도 없고 ㅠㅠ
맘같으면 올라가고 싶어요. 애낳고 친정, 시댁 봐줄데가 없고요 (차로 4시간, 1시간반거리에요 각각)
여수 계속 살면 주중에는 저 혼자 애봐야될거같은데
힘들겠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