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까지 2시간 먼저 퇴근하는거 주절주절..
글리슨
지금 6주 몇일인진 모르겠고 6주에서 7주 사이예요 ^.^
입덧은 먹덧? 약간 하는데 멀미하는 기분인데 심하진 않아요
속상한 맘에 주절거림 한번 하려구 해요..ㅋ
회사 다닌지 만 5년 넘었어요
이직률이 높은 고객센터(콜센터)라 이정도면 일반 사원으론 꽤 오래다닌 축이긴 해요
집 가깝고 참 좋아요..~ 일도 하다보니 할만하구..
저희 회사도 법적으로 바뀐 12주까지 2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해요
스탭급은 눈치보여 못쓰는거 같고 일반사원은 다 써요
그런데 제가 좀 특수부서에 있어서 제가 2시간 일찍 가버리면
다른팀으로 배치 된다거나 우리 팀원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게 있어요 좀
그래서 팀장하고 상의하고 집도 가깝고 나이도 젊고(서른) 건강하니 힘든거 아니면
일하자 돈도 벌고 좋지 않느냐(기본급은 동일하나 회사 특성상 등급이라는 인센티브 성적 이런게 있어요 2시간 일하면 더 일을 하겠죠 그거 때문에)
그래서 오케이 했어요 어차피 12주 후 정상퇴근 할텐데 다른팀 가는것보단 이팀에 남아야지 하는 생각
그리고 돈 때문에 라는 생각 등
그런데 최근에 같은 팀원이 개인사정으로(친한 지인이 죽었어요 3일장 내내 안나왔고 아픈지 심리적 충격인지 이번주 또 안나와요)
이걸 보면서 뭔가 괴리감 상대적박탈감이 느껴져요
내 개인을 위해서 그랬던게 더 큰데 작은 부분은 우리팀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생각 했는데 남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내가 웃으면서 그래요 좋아요 하니까 대접도 못받는 기분이 들면서(호르몬탓인가요? 기분탓인가요?ㅋㅋ)
이 회사에서 평사원이면 다 단축근무가 되는데 나만 이러고 있는게 갑자기 서러운거예요
(제가 속한 팀만 그래도 다른 팀이라면 걍 개인주의 그런거라 내가 이팀에서 저팀으로 배치될 우려는 없는데 제팀만)
갈수있는건데 내가 날위해 팀을위해 했던 결정이
남들에겐 내가 왜 안가는지 관심도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성실한 축에 속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는데 남들은 복지 이런거 당사자 아님 관심 없거든요ㅋㅋ
그래서 내가 이런 결정을 한게 바보 같단 생각이 들어서 속상하네요
팀장에게 말했어요 단축근무 하겠다고
이유 물어보면 느낀 그대로 말하려구요
4시 퇴근하면 칼일텐데 6시 남들과 같이 퇴근하니 퇴근하고 잔업 업무마무리? 비슷하게 할거 다하고 가니까
기분이 나빴어요... ㅡㅡ;
복잡하네요 말재주가 없어서 이만.. 힘내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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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at
네 ㅜㅜ ! 제가 넘 물렁한거 같아영 넹 좋은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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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래
회사생활 해보니까 이기적이어야 편하더라구요. 특히 팀원들 생각해준다고 조금이라도 손해보다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회사에서는 챙길거 다챙기고 욕먹는게 편한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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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그런가요
아직 면담은 안했어요
말은 아껴볼게요
조언 감사해요 -
얀별
하지마세요.. 아무도 안 알아줍니다. 그리고 .. 그 느낀감정을 윗분 한테 말하며 단축 근무 요청하는건 좋은방법이 아니예요..그냥 몸 핑계 대면서 임신하니까 몸이 예전같지 않다 스트레스도 있고 피곤다. 등등으로.. 남들 배려한다고 하는데... 알아주지도 않고...어찌보면 사회생활에서는 어리석은 짓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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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람
ㅜㅜ 제가 예민한가봐요 ^^ 좋은말 감사해요
좀더 실속 차릴래용.. ㅜㅜ -
조심해
전 열이펄펄끓어도 회사에 일하지만~~ 다른 언니는 조금아프다고안나오더라고요!!덕분에 그많은손님을다제가받고ㅠ평소보다 두배로더일한거죠ㅠ 그때느꼈어요 다내맘같지않구나!!
그리고 그장례식 치룬분 진짜 힘들거같아요!!이것저것 생각할겨를이없을듯요 친한분이돌아가셨다면서요!!님은이성적으로생각할수있는상태지만~~그분은그게안되니까안나오는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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