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잠투정의 원인을 밝혀라!!
사랑은아픔
잠투정이 많아요 젖을 먹은 다음 자리에 눕히면 혼자서 잠이 드는 아기도 있지만 안아주지 않으면 잠을 못 자는 아기도 있다. 겨우 잠이 들었다 싶어 잠자리에 눕히면 다시 깨기도 한다. 이때 피곤에 지친 엄마가 아기를 빨리 이불에 눕히고 싶어서 초조해한다면 아기에게 불안감이 전달돼 더더욱 잠들지 못할 것이다.
월령이 낮은 아기는 노리개 젖꼭지를 빨게 한다던가 가만히 흔들어주는 등의 배려를 해주면 쉽게 잠들 수도 있다. 또 잘 때는 밤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바람직하다. 낮잠을 너무 오래 자지 않게 하는 것도 밤에 일찍 잠들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기는 6개월 정도가 되면 밤시간에 잘 자게 된다. 월령이 많아진 아기는 낮동안 활동을 많이 하게 되고, 이에 따라 밤에 푹 잘 수 있다. 저녁 수유를 하고 난 뒤 아기를 편안하게 만들고, 자기 전에 목욕을 시키면 대개는 잘 자게 된다.
밤에 자주 깨요
아기들은 보통 백일이 지나면서 한번에 5~6시간 이상 밤잠을 계속 잘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한번 잠이 들면 아무리 큰소리를 내도 깨지 않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한밤중에 몇 번씩 깨서 우는 아기가 있다. 어떤 경우는 생후 7개월까지는 잘 자다가, 그 무렵부터 한밤중 울음을 시작하는 아기도 있다. 엄마도 몹시 괴로워진다.
어떤 이들은 아기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달래고 젖을 먹여 재워야 한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밤중에는 잠을 자는 것이라는 규칙을 가르쳐 칼같이 거절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상반된 주장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밤에 깨어 우는 아기에게는 젖을 물리거나 안아주는 등의 방법으로 달래어 재우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기가 스스로 자신을 조절하여 다시 잠을 이룰 수 있도록 훈련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아기가 운다고 무조건 껴안기부터 하지 말고 5초 정도 여유를 두고 반응을 보이도록 한다. 아기는 소리만으로도 안심을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껴안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몇 날 며칠을 울어대어 부모를 당황하게 만들지만, 대개는 우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면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밤중에 우는 아기 가운데는 배가 고파서 우는 경우가 있다. 자기 전에 젖이나 분유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 깨는데, 이때 젖이나 분유를 주기 시작하면 습관이 될 우려가 높다. 만약 아기가 목이 말라 하는 것 같으면 분유 대신 물을 준다. 그리고 되도록 밤중수유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아기가 정말 배가 고파서 밤마다 깨서 우는 경우라면 무엇보다도 밤에 잠이 들 무렵 수유를 충분히 하는 게 좋다.
여름철 혹은 옷을 너무 많이 입혀 더워서 깨기도 한다. 아기의 등이나 배에 손을 넣어 보아 땀이 차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옷이나 이불을 잘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밖에 밤에는 기저귀를 이중으로 채워 밤중에도 기저귀를 갈 필요가 없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아기 마음속에 불안감이 쌓여 밤에 자주 깰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아기가 불안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한밤중 울음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가끔 자다가 울기도 하고 다시 잠이 드는데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걷기 시작하면서 운동량이 많아지면 밤에는 잘 자기 때문이다.
한밤중에 울어요
몸이 아파서 한밤중에 깨서 우는 경우도 있다. 밤에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병으로는 영아산통과 장중첩증, 중이염을 들 수 있다.
영아산통은 2~3개월의 아기들에게 흔히 일어난다. 갑자기 자던 아기가 몸을 구부리고 바늘이 찔린 것 마냥 심하게 울다가 잠잠해지는가 하면 다시 자지러지게 운다. 대개 낮에는 괜찮다가 밤에 심해지는데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았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어 아기를 안고 달래주는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장중첩증은 장이 꼬여서 나타나는 응급질환으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 또 중이염은 감기 뒤끝에 많이 오는데, 감기를 앓던 아기가 갑자기 보채고 울면 이 병을 의심해야 한다. 중이염은 반드시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영아산통으로 한밤중에 아기가 울 때는…
이 즈음의 아기가 밤에 잘 자지 않고 우는 것은 대부분이 영아산통이기 쉽다. 이것은 소화관의 불편을 호소하는 증상으로 다리를 위로 쳐들고 주먹을 꽉 쥐고, 얼굴이 선홍색이 될 정도로 붉어지며 운다.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 울음이 몇 시간씩 가기도 한다.
이런 영아산통은 4개월 정도 되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음과 같이 해주면 아기에게 도움이 된다. 아기를 누인 후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당겨 몸을 부드럽게 펴준다. 마찬가지로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를 당겨 준다. 위의 가스를 덜어 주는 효과가 있다.
따스한 물을 주거나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수유하기 전에 트림을 시켜준다. 아기 위의 아랫부분 거품을 줄어들게 해준다. 수유 중에도 가끔 트림을 시키면 좋다.
분유를 먹일 때는 병의 공기를 먼저 빼 줘 복통을 덜어준다.
가능한 한 아기를 바로 세운 자세에서 수유를 한다.
모유를 먹이는 경우, 엄마의 식단에 대한 아기의 반응일 수 있으므로 사이트인이 함유된 것이나 맛이 강한 음료, 음식은 피한다.
밤중수유습관이 있을 때도 잘 깨요 수면은 하나의 행동으로 변화하고 발달한다. 신생아는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어서 깨는 것 이외에는 잘 잔다. 4개월이 되면 수면각성의 리듬이 생겨서 어느 정도 잠자는 시간이 정해지기 시작하며 수면시간의 조절도 가능해진다. 4개월 정도 된 아기가 밤에 자주 깨거나 잠을 자지 않는 것은 수유습관에 원인이 있기 쉽다. 이때는 이미 밤중 수유가 필요 없는 시기로, 밤에 수유를 계속하면 아기가 저절로 깨 생체리듬으로 고정화 될 수 있다.
아기가 밤에 깼을 때에는 바로 아기에게 반응하는 것보다는 10∼20분 정도 어떤 반응도 하지 말고 기다려 보았다가 아기의 몸에 외관상 이상한 접촉이 있는지 살펴보고, 등을 두드려 주거나 조용히 말로 달래본다. 이렇게 하면 아기 스스로 다시 잠이 들게 돼 잠 습관을 고칠 수 있다. 아기의 행동에 엄마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아기의 잠버릇을 그르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4개월이 넘었는데도 너무 배고파해 부득이 밤중에 수유를 해야 한다면, 먹이는 시간과 양을 적게 하고 불을 켜지 않은 조용한 상태에서 먹여본다. 그리고 차츰 그 횟수와 양을 줄여나간다.
중요한 것은 이 시기가 수면각성의 리듬이 생기는 때이므로 일정한 시간에 재우는?재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주변환경의 자극에 민감하므로 소리나 불빛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요하고 안정된 친숙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분리불안이 있을 때도 잠들지 못해요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아기들의 수면장애는 분리불안이 가장 큰 원인이다. 눈에는 졸음이 가득한데도 자지 않고 놀려고 하며, 잠은 기분 좋게 휴식하는 게 아니라 엄마로부터 분리되므로 외롭고 무서운 것이라 어떻게든 잠과 싸워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분리불안이 아기를 편안히 잠들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엄마에게 달라붙고 업히거나 안겨서 잠들고 싶어하며, 심지어 고무꼭지라도 입에 물어야 위안을 받는다. 이럴 때는 업어 재우거나 안아 재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불안을 덜 느끼도록 아기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끼고 자게 한다. 또한 낮에는 아기를 충분히 안아주거나 함께 놀아줘 분리불안을 덜 느끼도록 한다.
통계를 보면 7개월 된 아기의 35퍼센트가 밤에 6시간 동안 깨지 않고 잘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아기가 7개월이 되면 밤에 깨서 먹지 않아도 된다는 뜻, 수면의 생체리듬이 안정되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때는 되도록 밤중 수유를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재우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다.
낮잠도 아기의 밤중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7개월 정도의 아기는 하루에 2번 정도의 낮잠을 잘 조절하면 밤중의 잠 트러블을 극복할 수 있다. 낮잠을 1번 재울 생각이라면 점심을 일찍 먹이고 곧 긴 낮잠을 재우는 것이 좋으며, 2번 재울 생각이라면 아침에 낮잠을 재우고 저녁 먹기 전에 낮잠을 짧게 재워 밤에 푹 잘 수 있도록 해준다.
잠자기 힘든 아이 잠버릇들이기 아이들은 상당히 활동적이고 지적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집안 일도 참견하고, 보고 듣는 일이 많아서 자기 전의 잠자리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어머니로부터 독립하려는 시기지만 잘 되지 않아 마음한 구석에는 엄마에게 매달리고 싶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불안이 늘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자기가 피곤해서 자는 것이 아니라면 잠이 들지 않으려고 한다. 잠을 자면 엄마가 사라지고 재미있는 세상이 없어지므로 자지 않고 버티는 것. 게다가 자기 전에 자극이 많으므로 꿈도 자주 꾸게 되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더구나 불규칙적으로 잤거나 자기 전에 혹은 자다 깨서 항상 먹는 아이라면 잠자는 리듬이 엉망이 된다. 몇 가지 체크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으로 재우는 습관을 들인다
아이들 잠 트러블의 가장 큰 원인은 일정한 시간에 자지 않는 데서 온다. 엄마나 아빠가 자는 습관을 바꾸어서라도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깨는 버릇을 들여 줘야 한다. 아이의 수면시간은 대개 일정하므로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며, 늦게 일어나게 하려면 늦게 재운다. 엄마가 1주일 정도 1번 잘 때의 수면 시간을 체크해, 그 시간에 맞게 자는 시간을 정한다.
◆ 자기 전에 아이에게 자극을 주지 않는다
자기 전 아이의 심리상태를 깨끗이 해준다. 되도록 자기 전 1시간 안에는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보여주지 않는 게 좋다. 또한 흥분할 수 있는 놀이나 장난을 하는 것도 삼간다. 과식이나 위에 자극적인 음식도 피한다.
◆ 낮잠을 많이 재우지 않는다
15개월 정도의 아이라면 1번 정도의 낮잠은 자겠지만 3시간 이상 재우는 것은 안 된다. 또 저녁 무렵에 재우면 안 되며 낮잠도 일정한 시간에 재우도록 한다.
◆ 낮에는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하게 한다
아이의 신체적인 활동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가 피로를 빨리 느껴 잠도 깊이 잔다.
◆ 자기 전에 가벼운 목욕을 시킨다
하루의 피로를 적당히 풀 수 있도록 샤워 같은 가벼운 목욕을 시킨다. 오랫동안 물에 들어가 있는 것은 금물. 그런 다음 엄마가 나지막하게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인형을 줘 불안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수 있게 해준다.
◆ 따로 재우는 것도 잠버릇을 고치는 한 방법
엄마에게 안겨서 자게되면 조그만 기척에도 엄마가 깨서 즉시 달래거나 토닥거려주기 때문에 아이 혼자서 잠들 기회가 없다. 예민한 아이들은 엄마가 자다가 뒤척거리는 소리에도 깨게 된다.
엄마가 낮에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하거나 놀이방에 보내 엄마와의 시간이 많지 않을 때는, 함께 자는 게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방에 잔다고 하더라도 옆에 뉘고 안아주거나 토닥거려야 잔다면 문제. 안아주거나 토닥거리는 게 좋아서 자지 않으려고 할 뿐 아니라 자다 깨서 수시로 확인하는 버릇이 든다. 그래서 같은 방에 자더라도 엄마 옆에서 조금 떨어져 혼자 잠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좋다.
◆ 다른 방에 재울 때는 잠들기 전에 나온다
엄마가 옆에 있어야 자는 아이라면 엄마가 옆에서 만져 주거나 안아주기 보다는, 옆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엄마가 아이 옆에 있다는 사실만 느끼게 하는 것도 좋다. 혼자 자는 버릇을 들이기 위해서 엄마는 아이가 잠들기 전에 나가는 습관을 들인다. 은연중에 혼자 자야 한다는 의식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자다 일어나 엄마를 부르더라도 조금 늦게 반응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일어나서 엄마를 부르다가 제풀에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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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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