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 차를가져가서ㅠ^ㅠ 어쩔수없이 이용하는데 힘드네요..흑

전차만몰고다니다가 임신하고 대중교통이용했다가진짜죽을뻔했어요 사람너무많은데 비켜주지도안코 자꾸밀어대서넘불안하더라구요 걍 지하철로가기편한곳도임신하곤걍주차비들어도무조건차몰고가요

맞아요ㅠ^ㅠ....이해해야하는거같아요..

직장 안다니면 저는 사람많은 시간 피해서 다녀요
30주 넘기까지 한번도 양보받은적 없어요 배도 큰편인데
사람많은 시간은 내가 피해서 그냥 택시타구요
양보가 법은 아니니까 안해준다고 기분나빠 할수도없고 서로서로 이해해야할거같아요

누가 전에 임산부 전용석에 핫핑크로 전체 벽부터 싹 다 칠하고
남자, 비가임기 여성이 앉으면 삐요삐요 했으면 좋겠다고 글 쓰셨었는데
한참 웃었어요 ㅋㅋ 정말!! 그렇게라도 생각해야지 임산부, 노약자석이 있는데 진땀흘리며 서서 가려니 별별 생각 다들더라구요... 저도 겪기 전엔 잘 몰랐지만 그래도 힘든걸 널~~리 알리고 싶네요 점점 배려 많은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진짜 따로만들었음해요.. 전용으로..

전 15주 겉옷 입으면 남들 모르는 배인데도
어제 지하철타고 1시간 친정 가다가 서러움 폭발했어요.

어제따라 몸이 좋지않아서 점점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데 다들 저보다 더 멀리가는지 아무도 자리 안바뀌고.. 임산부 전용석에 앉은 덩치큰 남자분 얄밉고... 차마 양보 좀 해달라고는 못하겠고...

중간에 내려서 승강장에 앉아서 쉬다가 다시 타고 갔어요. ㅜㅡㅜ 대중교통 힘들더라구요....

님은 이 배로 ㅡㅡ 정말 맘 안좋으셨겠어요.
에휴...

ㅡㅡ 어이없네요 토닥토닥

ㅠ_ㅠ 젊으니까 서서가랴요...

이궁 이렇게 배가 많이 나왔는데도 나몰라라 하나요? 정말 나쁜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