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월 31일 집사람, 딸아이 데리고 4인실 타고 호치민에서 나짱왔습니다. 8시 기차인데 출발 5분 남기고 현지 아가씨 1명이 탑승...ㅠㅠ 문을 잠그는 장치는 없더군요. 차장아저씨는 복도 끝에서 완전 감시 모드구요. 특별한 도난은 있기도 어렵겠더군요. 물론 지갑 등은 모르겠지만요... 품에 안고 주무신다면 도난 걱정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근데 생각보다 승차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승차감은 차라리 버스가 나을 수도..

오늘 다낭에서 훼까지 오전 10시50분 기차로 오면서 사이공에서 훼까지 기차로 가는 가족들 만났는데, 어제 오후 3시에 탔다더군요. 그냥 일반석... 고생길 될겁니다. ^^; KTX 나 새마을호를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코치는 별도 차량이고 구분되어있어서 사람들이 잘 건너갑니다. 제복입은 직원들도 수시로 오가구요...

제가 혼자 유럽 배낭여행할땐 갠찮아서 혼자서 야간 기차 마니타고 다녔는데..
동남아가 더 위험할줄은..ㅠ.ㅜ

호치민 8월 6일날 가서 8일날 야간기차 타려구요..
걱정안했는데 요즘 하도 안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ㅜ.ㅜ

수년전 제 기억으론 한칸에 4명이 있었던거 같아요.
저도 2명이었는데 한쪽 1,2층쓰고 반대편은 정말 영어 한마디도 못하시는 베트남 가족이 탔었죠 ㅎ
딱히 위험한건 없었습니다. 남자 둘이라 그랬는진 몰라도..
소지품 조심은 기차든 도보든 버스든 늘 조심해야죠

기차가 위험 하진 않지만 소지품은 항상 잘 챙기세요
가급적이면 여행시 악세사리나 금붙이 시계등 착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호치민에 언제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