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람도 많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기왕 준비하시는 거 기능성이 탄탄한 신발로 준비해서 가세요~!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까미노를 걸으실 때만 신는 것이 아니라서 말이죠..^^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까미노는 최대한 길게 보셔야 합니다. 산티아고를 가는 것이 목적이긴 하나 그 곳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죠.. 도시마다 서려있는 전설과 이야기들을 하나하나씩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넓게 펼쳐진 자연

갔다 온 사람의 경험에서 봤을 때 배낭크기는 두 분 다 50L가 적당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가지고 가시는 짐이 남자라고 해서 많고 여자라고 해서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까미노의 길 위에선 모두가 같습니다. 오래 걷다 보면 각자가 느끼는 고통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이죠..^^;

등산화의 경우는..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렴한 등산화든 비싼 등산화든 까미노 내내 발이 아픈 건 물론이거니와 그 통증이 발에서 부터 온 몸의 뼈 마

저는 제가 40L, 저희 엄마가 50L짜리 가방을 가져갔지만 여러가지 잃어버리고, 쓰고 해서 가방의 반 조금 넘게 채워가지고 다녔어요^^; 배낭크기는 여유있으실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희도 중등산화로 가져갔는데 윗분말씀처럼 장거리용깔창 같은걸 몰라서 ㅠ 매일 아침 발에 바세린 바르고 쉴 때마다 발라서 물집에는 크게 당하지 않았어요^^ 전체 걸으면서 각자 물집 1~2개 정도^^? 무리한 일정 잡지 않는다면 괜찮으실 것 같아요~

제가 아직 가진 못했지만, 준비하면서 수집한 정보로는 배낭 40~50리터 안팎들이 좋다고 하셨고 등산화는 가능한 창이 견고한(비브람창이면 더 좋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등산화면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배낭같은 경우,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할수도 있겠지만, 새로 마련할 것이라면 전문배낭메이커(도이터나 오스프리, 그레고리 등)에서 나온 등에 맸을때 역학적으로 무게가 잘 분산되어 어깨에 무리가 안가도록 잘 밀착되는 배낭을 추천하시더군요. 갔다오신 분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