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다 다를테지만 정말 자신이 떠나는 때가 가장 좋은 때인것 같습니다. 왜냐면 언제 떠나든 카미노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일상에서 느낄수 없는 전혀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니깐요.. 전 10월 8일에 가서 11월 14일에 왔습니다..가을이라 볼 수 있지만 여름과 가을 그리고 함박눈과 함께한 겨울까지 세계절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먹는얘기하면 그렀지만 지천에 널린 포도와 무화과 산딸기 그리고 갈리시아 지방의 밤까지 맛볼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6월에 다녀왔는데,북스페인이라 덥지않고,오히려 추울 정도이고,낮에는 걷기가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그 계절 강추입니다.가을은 많이 건조하다고 들었습니다.가는 곳 마다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는 즐거움도 적지 않습니다.아름답고,은혜로운 길에서 은총 많이 받고 오시기를....

저는 9월 23일 시작했었는데 갈리시아지방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눈 비 바람을 겪기 시작했으니... 9월 15일경 출발하는것이 기후의 어려움을 덜 겪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기가 떠날 수 있는 때가 가장 좋은 때라는 모아님에 공감합니다. 고생하면 고생한대로 특별한 추억이 생길테니까요.

9월 10월이 걷기에 좋은 날씨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떠나는 때가 까장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