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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개로 인한 웃긴고민.

산티아고 개로 인한 웃긴고민.

빈길

안녕하세요.

저는 5/28~6월 말일까지 프랑스길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Live 게시판을 보다가 개에 대한 글을 보았어요.

그런데 제게 카미노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오로지 개였습니다.
언어가 안되고 아무것도 없어도. 가서 부딪히면 그만이지 였는데.
평소 작은 강아지들도 무서워서 도망치다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간적도 있을만큼 공포증이 크다보니
고민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는 예상은 했지만 무서운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
카미노를 포기해야할까 고민까지 될정도 입니다

개때문에 그렇게 바래왔던 카미노를 포기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지만...
이겨낼 수 있을지 조언을 듣고싶네요.

  • 루라

    개껌이나 애완먹이감 챙겨가는건 어떤가요??

  • 옆집꼬마야

    저도 늘 개를 위해서 빵을 가지고 다닐라고요..그,근데... 빵냄새 맡고 더 달려들까봐 걱정이예요;;;ㅋ
    워낙에 후각에 민감한애들이라...

  • 아유미

    아좋은정보 0_0빵을주머니에달고다녀야겠어요

  • 이든샘

    막 짖어대면 빵쪼가리 멀리멀리 던지면 그거먹으러 가요ㅋㅋ 그럼 그거 먹을동안 얼른 빠져나옴 되요ㅎㅎ 전 조류공포증있어서ㅋㅋ 까마귀땜에 힘들었어요ㅠㅠ

  • 감춰왔던

    헉송아지만큼 ㅜ ㅜ동행들을 만드는게
    중요한과제겠어요 힘내봐야겠어요

  • 나로

    지난 3월~4.12까지 프랑스길과 피스테라. 묵시아까지 마쳤는데요. 제 경우는...
    1. 산티아고 갈때까지 만난 개들은 엄청 순둥이들이었습니다.
    2. 산티아고에서 피스테라, 묵시아 길의 개들은 대부분 짖어대고, 사나웠습니다.
    특히 제가 경험한 한 개새*는 달리는 차와 같이 달리면서 짖어댔는데, 그 모습을 함께 지켜본 저희일행(3명)은 한동안 길에 멍하니 있었습니다. 결국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300미터를 지나와서 순례를 계속했습니다.
    3. 개를

  • 미리별

    너무최악의상황만상상했나봐요
    힘이납니다 ^^

  • 딥공감

    피니스테라에서 묵시아는 무서운 개 못 봤어요. 조용한 길이에요. 인적도 드문
    언젠가 길을 걷다 세퍼트같은 큰 개가 절보고 전력질주하는거에요. 으악! 하고 기겁하는데,, 오히려 이 개가 싱겁단 듯이 뒤덜아 가더라고요. ㅋ
    종종 사납게 짖는 녀석은 몇번 만났지만 무사히 잘 마쳤어요^^
    피니스테라은 버스타고가서 그 구간은 잘 모르겠지만요.. 개땜에 포기하시진 마시길~~~

  • 여우By

    맞아요 개때매포기하는꼴 ㅜ ㅜ 우리잘이겨낼수있을거에요멋진카미노만들어봐요

  • 풍란

    아 저도 개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저또한 조그만 개도 완전 무서워하는데 ㅋㅋ
    요즘은 산티아고 길에서 개한테 물리는 상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니스테라와 묵시아에 개가 엄청 많다네요...
    묵시아까지 계획하고 있던터라... 피니스테라부터는 무조건 동행을 찾아서라도 갈 생각입니다. 혼자는 절대..
    만약 동행을 못구하면 그곳은 순전히 개때문에 포기하는 꼴이 되는거구요..... 아앙...ㅠㅠ 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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