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글쿠나..

엊그제 하롱베이 선상 1박투어하고 사파에 왔습니다. 42달러짜리 비코트래블에서 예약해 하롱베이 갔는데 밤부터 무지 추워졌습니다. 제가 잔 배의 방은 불행히도 창문틈이 벌어져 있어서 칼바람이 들어왔습니다. 밤에는 배들끼리 모여서 자는데 다른 배에서 음악소리가 크게 들려 많이 피곤하고 둔감한 편이 아니면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저녁 먹고 레스토랑에서 추위를 피하며 외국인들과 이야기하는 재미 말고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배에서 보는 하롱베이 풍경

하롱베이지나서 깟바섬가니까 깟바섬에서 하루 주무시는게좋을꺼같네여 ~ 하롱베이는 그냥 바다위구경하시는거라 꼭 안주무셔도 되구요 ~ 깟바섬가도 할껀없지만 작은마을구경하시구여 ~조그만배통통배있짜나여 거1불주고 타시면서 바다위에서 생활하는집들 구경하셔요~ 30분태워주시더라고요~ 넘 신기햇어요 ~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살다니 ;; 해변가도 있는데 걍 바다구경하기좋아여 ~ 물놀이하긴별루더라구여..

부모님 모시고 가신다면 아무래도 땅에서 1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하롱베이 1박까지 하면서 보기엔 그닥.... 하루 하롱베이 하루 땀꼭을 가셔서 둘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