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생각만하면 정말 열받더군요.

제가 방학때 베트남항공타고 호치민 경유 파리에 다녀왔습니다.스탑오버는 갈때 올때 다 했고요.

호치민 공항에 나와서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택시 기사들을 뿌리치고 오른편에 있는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너무나도 허름한.....

저는 분명히 3천동으로 알고탔거든요. 근데 왠걸?? 6천동 달랍니다.그래서 뭐 한국 돈으로 생각하면 얼마 안하니까

2배올랐나보다 하고 냈죠. 이틀여행하고 다시 공항올때는 택시타고 갔습니다.

유럽여행을 마치고 와서 다시 타니 3천동을 달랍니다. 분명히 짐도 있었는데요.

아차!! 내가 속았구나.메콩델타 여행하면서 한국분을 만나서 이 얘기를 하니까 사기당한거라고 하더군요.

이 녀석들!!!!

서울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을 가려고 운좋게 공항버스 막차를 탔습니다. 조명도 거의없는 버스죠.

근데 제가 타자마자 기사가 베트남어로 차장인가 뭔가 암튼 여자애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당연히 3천동인 줄알고 내려는데 제 짐을 가리키면서 6천동이라는 겁니다.

제가 막 뭐라고 했죠? 뭔 얘기냐?? 어쩌구 저쩌구~~~

근데 이게 절 노려보는거에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몇백원 차이라서 그냥 6천동 냈습니다.

베트남에서 메콩델타여행하고 좋은 기억을 가려가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기분이 참 안좋았습니다.

나중에 베트남항공을 이용해도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