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나짱에 도착했어요.
근데 일이 꼬일려니....ㅠㅠ
인천공항에 5시에 도착해 기계로 바로 발권했는데
어찌된일인지 애들이 48번 맨뒷자석 자리로 되더라구요.
저흰 42번 이렇게 둘둘이요.
그래도 뿔뿔이 흩어져 탄 가족에 비해 다행이다 하면서 어찌어찌 뱅기까진 잘 탔는데 타고 나서 이륙허가가 안떨어져서 한시간정도 늦게 출발해 깜락?공항에 12시 넘어 도착했어요.
게다가 애들이 맨뒤에 앉았으니 맨마지막에 나와 입국 심사대에 줄을 섰는데 왜이리 꼼꼼이 하는지 시간 엄청 걸려 30분 넘어 택시 잡으로 나왔는데 바로 눈앞에서 마지막 택시가 떠나고 더이상 의 택시는 없다네요.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12시 반까지만 택시가 온데요....ㅠ ㅠ
그래도 여행기 열심히 읽은 덕에 단체 여행사 가이드 찾아
인당 15불씩 총 60불 주고 빈펄 랜드 선착장까지 와서 벨보이에게 부탁해 택시를 부르고 10만동 주고 나이스스완까지 우여곡절끝에 도착했습니다.
ㄷ ㄷ ㄷ 38만동이면 올 거리를 60달라 +10만동 이나 써서 예산에 착오가 생겨 걱정도 되고 가이드가 거슬 러준 5달라짜리들은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ㅋ

참 도착시 배고플까봐 사발면 사왔는데 룸에 주전자가 없더라구요.
자는 사람 깨워 체크인 한거라 커피포트 달 란 말도 못하고 서울서 가져간 생수로 물배 채우고 잤어요..ㅠ ㅠ

암튼 뭐 이런게 자유여행의 묘미긴 하겠지만요.
혹 늦게 나짱 에 도착하시는 분 계심 저희같은 변수도 대비해두셔야 할 거 같아요~

참 혹 돈이 모자라면 카드를 써야 할텐데 어디서 쓰는게 젤 나울까요?
빈펄 랜드 보트투어 막시마트 마사지 식당등 중 에서요...
씨티카드만 들고 왔지 통장만들어 현금 넣을 생각을 못한 1인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