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이 덜컥 뱅기표 오늘 예매했습니다.

일정은 내일 모레 -_- 무슨 베짱으로 이러는 건지.. 지난 번 태국에 이어서 또 이럽니다.

그래서 조언을 주십사. 급 질문 올리니 불쌍히 여기사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첫째날 1월 1일
1월 1일 아침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으로 2시 쯤 호치민에 인 합니다.
일단,다음 날 메콩델타 1일 투어 예약하고, 2일 밤에 나짱으로 가는야간버스도 예약하려고 합니다.
숙소도 알아봐야겠네요.숙소는 저렴하고 물 잘 나오면 되는데 흠흠..
여행사를 찾아가면 다해결이 될까요?
이게 해결되고 나면 급 아오자이 사거나 맞추러 갔다가
저녁 먹고.. 커피 한잔 하려고 합니다.
저녁 시간에 뭐 할 거리가 있나요?
참고로 덩치 작은 여자 혼자 갑니다.

2. 둘째날 1월 2일
메콩 델타 1일 투어 하면 하루가 다 가겠지요?
다녀와서 바로 나짱가는 야간버스 출발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요? 조금 걱정되네요.

3. 셋째날 1월 3일
나짱에서 아침을 맞이하겠네요. 수영도 못하고 술도 못해서.. 보트투어 해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보트 투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잘 모르겠네요. 게시판 검색해 봤는데..
제가 잘 못 찾는 건지.. ^^;;;보트투어 하고 나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지 좀 막연하네요.
그냥 바닷가에서 노닥거리면서 책이나 좀 읽고 마실 다녀오는 게 나을런지.. 판단이 좀 안서네요.

에.. 또.. 숙소를 잡고 하루 자고 비행기로 호치민 돌아오는 게 나을런지..
셋째날 밤에 다시 호치민으로 오는 야간버스를 타는 게 나을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일요일에 미사를 드리고 싶은데.. 호치민에 있는 성당 미사 시간이 여행책자에는 아침시간에
한번 밖에 없는 걸로 나와서요.. 그렇다면.. 나짱에서 밤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 하는 게 맞는데..
음.. 잘 모르겠네요..나짱 일정은 정말 조언 부탁드립니다. 온천은.. 그닥 관심이 안 가서 안할 생각입니다.^^

4. 넷째날 1월 4일
나짱에서 낮에 뱅기타고 호치민으로 온다면.. 미사는 못 드리고.. 남은 시간동안
호치민 시내를 구경하겠네요. 서울로 가는 뱅기는 밤 11시 경입니다. 5일 새벽 인천 인이죠..

나짱에서 밤에 야간버스를 타고 호치민으로 돌아온다면.. 아침미사를 드리고..
조금은 더 여유롭게 호치민 시내를 돌아볼 수는 있겠네요..

1안을 택하면1일 나짱 숙박비와 호치민행 뱅기 값이 더 들고.. 대신 나짱에서의 일정이 조금 더
늘어나는 거구요...

2안을 택하면.. 1일 나짱 숙박비와 뱅기값을아낄 수가 있겠네요..호치민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마무리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짱에서 일정이 관건일 것 같은데..여행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실 예전에 방콕 갔을 때도.. 바다를 포기하고.. 쿠킹 클래스 갔던 게 참즐거웠는데..
베트남엔.. 그런 클래스는 없는 듯 하더군요..
방콕 갔을 때보단... 따뜻한 바다 보고.. 마음 좀 비우고 오고 싶기도 하구요..

쫌 급합니다. ^^ 고견.. 많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