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 후기 올릴려구 했었는데 아프고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흐르다 보니 7일이 흘러버렸네요..-_-;;
늦게나마 수술 후기 올리겠습니다..

수술 병원은 압구정 모사랑외과 이구요..M자 부위에만 절개식으로 2700모 이식 했습니다.

수술당일 집이 대구라서 아침 일찍 KTX 타고 서울로 가서 9시 50분까지병원에 도착하였고
10시에 바로 환자복 가라입고 수술 들어갔어요.

먼저엎드려서후두부 모발을 떼어냈어요.
우선뒤통수에 마취 주사를 한 15~20대 정도 놓았는데 약간 따끔 할 정도고 참을만 했어요..
마취가 되니까 모발 때네는건 크게 아프진 않았는데 수술하는 동안 피가 좀 많이 흘렀내리던군요..;;;;

11시 10분정도에 모발을떼어 내고붕대 감고 30분 정도 쉬다가
병원에서 제공하는 점심먹고의사썜이랑 디자인에 대해 상담하고
1시부터 다시 이식에 들어 갔습니다.

심을 부위에 마취주사 한 15~20대 정도 맞고 이식에 들어 갔습니다. 이때 마취주사는 후두부 보다 더 아팠어요.;;;
의사썜이랑 모낭분리사분들 한 3~4명이서 엄청 빠른 손놀림과 척척 맞는 호흡으로
한 1시간 40분정도만에 2700모 정도를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한 30분 쉬다가 레이저 치료 받고 병원에서 주는 샴푸랑 스프레이 약 받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 듣고 퇴원했어요,, 병원에서 약을 받았지만 마취가 풀리면 아플수 있다고 타이네놀 사서 먹으라구 하더라구요

집에가는길에 마취가 풀렸는데 통증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집에 오는내네고통을 호소하고.;;
한시간 마다 진통제 먹었어요...;;;

그리고 너무 피곤하고 빨리 자야겠다 싶어서 집에오자마자 잤어요..
이틀후병원에 내원해서 샴푸하고 레이저 치료하고 2틀뒤에 또 가서 진료하고 했네요..

보통 3~4일 쯤에 많이 붓는다고 하던데 수술 직후 부터 이마랑 얼굴에 얼음 찜질을 이틀 동안 계속 하고 있었더니
딱히 얼굴은 붓지는 않았어요,,

근데 통증은 한 3일동안 좀 많이 아프다가 점점 감소 했는데 7일째에도 두통처럼 아직은 존재하고
머리 당기는 건 수술 직후에는 엄청 불편했는데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좀 불편하고 잘땐 많이 불편해요
후두부 배게에 붙이치면 좀 아파요-_-;;;
그리고 정수리 부분은 감각이 없어서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이건 의사 쌤한테 물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 하네요...

모발이식 수술한번하는것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2~3번 하는 분들보면 정말 대단한 생각이 ㅎㄷㄷ..

다음에 경과 지나면 또 후기 올리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