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개월전부터 약간 머리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요.
원래 제가 머리를 길어서 단정하게 정리하고 다니는 스타일이었느데요(쉽게 말하면 드라마 상어의 김남길머리)
그래서인지 머리를 만지는 방법이 매우 간단했고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작년 여름쯤부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머리가 예전만큼 잘 만져지지 않는데.. 그이유가 뭔가 자꾸 빈공간이 보이는거에요
앞머리쪽에.. 그래서 앞머리를 들춰서 자세히 보니까 뭔가 라인이 m자 비슷하게 변해가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원래 중학교때부터 이마가 굉장히 넓은 편이었고 라인도 약간 양 모서리가 들어간 m자 스타일이었는데.. 그동안 신경을 안쓰다가 그제서야 보니까 어색한건지.. 아니면 라인이 변해서 어색해진건지 정확히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진단을 받아보고자 지역 피부과 병원 2곳을 가봤습니다(일부러 2곳을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 모두 남성형 탈모는 아니고 지루성피부염이 조금 있는것 같다 라는 진단을 내리셨어요. 근데 사진이나 현미경으로 본것은 아니고 대충 머리를 들춰보면서 훑어보고 진단한거거든요.. 그래도 의사가 말한거니까 안심을 하고 그냥저냥 지냈죠
그렇게 또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3개월전에 찍어둔 머리라인사진과 지금 라인 사진을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점은 없었습니다.
근데 앞머리를 만질때 빈공간이 더 심해지고 전체적으로 머리가 얇아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굳이 고데기와 왁스로 스타일링을 하면 억지로 가리기는 하나 바람이 불거나 조금만 머리를 움직여도 머리 모양이 망가집니다.

뭐랄까요. 지금은 딱 느낌이 전체적으로 머리가 얇아지고 힘이 없어진 느낌이에요.. 머리 숱도 예전만큼도 아니고..
(어렸을떄부터 머리가 얇은 스타일이고 머리 숱이 많지 않기는 했습니다.)
근데 이런상태로 또 병원에 가봐야 똑같은 진단만 내려질까봐 쉽사리 병원도 못가겠네요.
또한 집에 있는 마이녹실 5%를 바르고 싶어도.. 탈모가 진행된 상태가 아닌상태에서 바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겁이나서 바르지도 못하겠습니다.

이런상황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p.s 참고로 함익병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 뒷머리와 윗머리 부분을 비교하는 걸 해봤는데요. 하나씩 길게 잘라서 비교해본겨로가
굵기의 차이는 거의 구분이 힘들었습니다. 그냥 둘다 비슷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