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치료용 비누를 만들 생각이였어여 ㅡㅡ
일단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올리브 143, 아보카도 182, 코코넛오일 375, 팜 362 해바라기 20, 포도씨오일 44

가성소다 154, 증류수 387

티트리 EO랑 스위트오렌지 EO는 대충 눈짐작으로 10ml씩

비타민 E도 대충 6ml
오늘이 첫 cp비누 만든날.....

첫번째 아토피용비누를 만드는데 트레이스가(?) 너무 되게된데다가 분말가루를 다시넣고 브렌딩하니

너무너무 되어서 비누틀에 붓는데 좀처럼 흐르지가 않더라구여.

그래서

두번째 무좀치료용비누를 만들때는 트레이스가 일어나기도전에 약간의 글리세린을 넣고 개어논

분말가루를함께넣어 도깨비방망이로 마구마구 돌렸지 뭐예여.

헌데, 아무리 돌리고 또 돌려도 트레이스가 일어나지 않는겁니다.

물같은 스프처럼요 ㅡㅡ;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아주 약간의 증류수에 아주 약간의 가성소다를 넣고

(대략각각 3g정도씩 합이 6g 정도를 넣은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아도

절대 10g은 넘지 않을거예여)

잽싸게 온도 내린다음

스프같은 비누통에 부어넣고 또다시 도깨비방망이로 휙~~

그제서야 물같던 비누액에 트레이스가 생기더라구여.

그래서 당황한 마음에 티트리랑 스윗오렌지 EO, 비타민E대충 눈짐작으로

흘려넣고, 다시 브렌딩 한다음 틀에 넣었습니다.

보온은,

담요말아 전기헤어캡(파마할때 쓰는)에 넣어 30분쯤 뒀었는데

작업한지 6시간이 지난지금에도 만져보니 따끈하더라구여.

이렇게 만든 비누가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여?

트레이스가 안생긴다고 정확히 달아보지도않고 그냥 넣어버린

증류수와 가성소다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순서없이 중간에 추가로 넣은것도 걱정되구여.
님들 조언 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