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을 제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따 퇴근하고 집에 가서 다시 한 번 해봐야겠어요~!

아직 비누액이 굳지 않았다면..
1. 비누액을 전부 꺼낸다
2. 팜/코코넛을 더 계량하여 비누액과 혼합하여 같이 중탕을 한다.
3. 추가된 팜/코코넛의 오일량 만큼 가성소다/물을 계산하여 준비한다.
4. 준비된 2에 3을 넣고 다시 트레이스를 낸다.
5. 트레이스가 일어나면 (') 다시 지관으로 쏘옥 넣는다.
이게 가장 쉬울 듯해요.
피마자.. 잘 써야 해요 ^^)> 극적극적

음, 글 처음만 보고선.. 으흠~ 가트레이스로군~ 했습니다.
레시피 자체가 너무 물러요. 비이님 말씀처럼 피마자의 양이;;
현재의 방법으론.. 리배칭밖에 없을 듯합니다. 다시 꺼내서 오일 더 계량해서 추가오일만큼 가성소다+물 첨가해서
다시 트레이스 내셔도 되긴 한데.. 좀 번거롭죠 ^^
이러나저러나 리배칭 자체가 번거로운 녀석이죠~

비이님 말씀처럼 피마자는 매우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특이한 오일입니다..
어떤 작용이 일어 났을지 ...ㅠ,.ㅠ 충분히 놔두셨다가 리베칭을 하시는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동님 강의를 받으신 분들은 이해가 좀 쉬우실까요. 피마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지방산과 전혀 다른 지방산구조로 되어있답니다. ricinoleic이라는 불포화지방산으로만 85프로 이상 이루어져있고 물과 친한 오일이라면...^^;; 아..스테아르산이 있다면 넣으면 어떨까하는 상상력도 마구.

레시피가 워낙 무르게 나올 레시피구요. 올리브로 만드는 카스틸보다 조금 덜 무를 정도네요.피마자유가 친수성유화제재료가 될만큼 물과는 친하답니다. 그래서 물비누에 넣든지 hp비누시 알콜을 넣고 중탕의 과정에 피마자가 들어가는. 피마자가 알콜에 녹거든요. 다른 오일들은 안그래요. 레시피도 무르고 게다가 피마자의 양도 저랬으니 변수가 생길만한.. 해결책이라기보단 만약 제 비누가 저리 나오면 중탕을 시켜보거나 일부는 알콜을 넣어 중탕시켜보거나 그래볼 것 같네

저도 이런 적 있었는데요. 피마자가 좀 많이 들어간 비누에서요.. 만든지 두어달 정도 되어가는데 아직 비닐 속에서 얌전하게 있어여. 굳지 않고 반 액체상태로.. 리배칭하면 괜찮아질까요? 고수님들 갈챠주세용~~;;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음..범인은 피마자....
피마자 가트레이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