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왜인지 슬프고 무서운 도시 같아서 만 하루도 채 안있고 22시간만에 탈출해서 지금 껀토에 있네요. 시엠립서 프놈펜으로 넘어가면서 본 도시의 첫인상이 뭔가 신나지 않았는데 킬링필드랑 뚜얼슬랭만 보고 바로 티켓사서 8시간 버스타고 껀토 왔어요. 캄어나 벳남어나 모르긴 매한가지지만, 껀토는 말 몰라도 무섭다기보단 신기하고 그렇네요.

여행전 호텔모아랑 캄보디아배낭여행기 사이트 에서 프놈펜->껀터 정보찾을때 버스나 배편 정보가 좀 뒤죽박죽이었는데 16불짜리 다이렉트 버스타고 왔어요~^^ 대신 로컬들만 타는 버스라 완전 동물원의 원숭이 였다는! 재채기만해도 온 버스안에 사람들이 다 쳐다보구^^;; 말모르니까 손짓발짓으로 도와주고 휴게소에서 밥 먹을때 되니까 서로 도와주려고하고.. 껀토 터미널에서도 지도 들고 어버버 거리니 멀리까지 뛰어가서 영어하는 아줌니 데려다줘서 쎄옴타고 부두옆 숙소로 왔어요.
껀토 투어리스트삼실 근처 vietin bank에서 21150 환율로 환전하고 쿱마트가서 7500원치 장봐왔어요.

낼 로컬 퍼블릭 보트타고 까이랑 내려가보려니 호텔에선 절대절대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너 죽고싶냐고ㅋㅋㅋㅋ그래서 일단 내가 낼 퍼블릭 타보고 제대로 관광못함 니네한테 투어 예약할게 그러고 넘겼는데... 퍼블릭보트를 어디서 타는지 몰라서ㅋㅋㅋㅋㅋㅋ걍 낼 아침에 어슬렁 거려보렵니다. 어찌 되겠죠ㅎㅎ

여행자부부입니다. 로컬보트 타면 진짜 죽나요? ... 라고 물어보면서도 황당하네요ㅜㅜ 호텔모아에서 퍼블릭보트 3만동 주면 탄다구 12월 게시물을 봤는데 그 보트가 없어지거나 로컬만 탈수있거나 하는건 아니겠지요?안죽고 그냥 뭐 투어리스트 보트보단 드럽고 혼잡하겠죠.그정도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