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에서만 늘 비누를 만들다가 어제 저녁 처음으로 저 혼자 집에서 비누(C.P)를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 정제수에 가성소다 섞으니 온도가 80도 까지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비커를 찬물에 담가 두고 베이스 오일 온도 맞추는데만 신경을 썼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야 가성소다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어제 정말 정신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성소다 온도가 30도인겁니다.

가성소다와 베이스 오일 교반시 온도가 거의 비슷해야되잖아요.(전 44도정도에 교반하거던요.)

그래서 제가 가성소다비커를 중탕해서 온도를 베이스오일온도와 비슷하게 맞추어 올려놨습니다.

그래서 교반해서 트레이스 낸 다음 비누틀에 부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공방에 전화를 해보니 베이스오일 온도 내려간건 다시 가열하면 되지만 가성소다 온도 내려가서 다시 올리는건 모르겠다고 하네요.

어제 제가 한 방법이 맞는가요?

그래서 또 가까운분중에 연구실에 계신 분이 있어 전화로 여쭈어 봤더니...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온도가 높거나 낮거나 성분에는 아무 이상도 없고 화학변화도 없다고 하네요.

정말 괜찮은가요?

선배님들 좀 갈켜 주세요.

어제 비싼 오일위주로 비누를 만들었거던요... 이거 실패하면...아아~~아까운 나의 m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