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든 빨래비누...
가성소다양 계산할 때 유채유로 했거든요
사실은 튀김해먹고 모아놓은 유채유였는데
여러가지 동물성지방도 들어가 있을것 같고... 그냥 유채유로 계산하기 좀 그랬지만, 따로 방법이 없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제까지 계속 밀랍을 넣었기 때문에 또 밀랍을 넣었어요
(제가 폐식용유로 만드는 비누만 처음이에요)
근데 아무생각없이 밀랍을 넣고 생각해보니, 밀랍의 가성소다양도 계산해야 맞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근데 이미 비누액은 저어놨고; 그래서 괜찮겠지... 하고 틀에 부었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봤는데 밑에 부분... 80%정도가 젤리처럼 굳어있구요
나머지 20%정도는 남은 오일인지 그렇게 동동 떠있더라구요(떠있다기 보다 젤화된 비누가 잠겨있는 상황)
아무래도 가성소다가 부족했나봐요;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건데ㅠ.ㅠ

근데 가성소다가 몇퍼센트... 얼마나 부족한지 그런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다들 대충 알아서 넣으세요?
빨래비누이기도 해서 빨리 써보고 싶기도 하고, 걱정이네요
일단 밀랍의 가성소다양 계산이라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