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에 벨이 울리더니 꽁안둘과 동네 반장인듯한 사람이 들이닥쳤습니다.

거주자 신고를 했는지에 대한 불시 점검인거죠.
집에는 며칠전 들어온 식모와 딸아이, 일하기 위해 온 한국인 직원 2명이 있는데 식모는 아지ㄱ 거주자 신고를

안했고 한국인 직원도 못했습니다.

보름전 집주인이 지역담당 꽁안과 함께왔는데 집주인이 돈을 좀 줘야한다고 해서 50만동을 주었는데

이튿날 한국인 직원 두명의 여권을 가지고 지역 파출소에 와서 거주자 등록을 하라고해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거주자 등록을 맡은 여자 꽁안이 직원들의 거주자 신고는 못해준다는 겁니다.

딸아이와 저는 임대계약이 있으니 받아주지만 직원들은 안된다는 겁니다.

할 수 없이 그냥왔고 집주인 말로는 지역담당 꽁안이 미리 알려줄거니 걱정말라며 구역담당과 김짜올때는

미리 연락줄테니 직원들은 잠시 피해있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 11시에 연락도 없이 찌역 담당과 구역담당 꽁안이 오ㅏ서는 방을 하나, 하나 확인해 열어보고는

한국인 직원2명의 여권을 보고 종이에 무언가 적어 집주인의 사인을 받고는 출입국신고서를 가지고 갔습니다.

저보고는 내일 지역 파출소에 오라는 얘기와 함께 말입니다.
집주인 말로는 한국인 직원 2명에게는 벌금이 나올 거라고 하는군여. 벌금은 1인당 얼마나 나올지....

벌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아시는지요?

거주자 신고는 집주인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가요?
신발도 안벗고 구두신은체로 베란다 밖이며 심지어는 창고까지 열어보더군여.

정말 기분이 잡쳐버리더군여.

지난번 신고 거부 당했을때 집주인에게 직원들과도 개별 임대계약서 써서 신고하면 되지않겠냐고 했더니

세금이 엄청 많이 나와 안된다구 하더라구여.
지역파출소에선 거부당한 2명이 사는걸 알고있으니 언젠가 나오리라 생각은 했었지만

미리 알려준다기에 믿고있었더니 오늘 그 같은 일이 벌어진겁니다.

직원한명은 다음 주말에 한국 귀국예정이었는데....
비슷한 경험이나 이에대해 아시는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