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등산화 결정이 고민입니다.

이미 여기 게시판에서 관련 정보 다 찾아보고...
어제 아웃도어 매장가서 신어보기도 했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내렸거든요~
경험자분들은 아시는대로 도움말 주시면 결정에 도움될듯해요~^^

우선 카미노를 몇차례에 걸쳐 나눠가야 하는 상황(직장인이라 휴가를 길게 못내서요..ㅠㅠ)이기도 하고
산티아고 길을 우야둥둥 결국 완주를 해야 하니까... 튼튼해야 합니다.

원래는캠프라인의 블랙스톰이나 애니스톰을사고 싶었으나
(원래 등산이 취미인데...가지고 있는 코오롱 등산화가 바위에서 잘 미끄러져서 캠프라인것을 사고싶었던 마음이 있었지요)
그런데 그것은 릿지엣지창이라 접지력은 좋으나, 창의 견고성이나 든든함은 떨어진다고 해서,
든든해보이는 비브람 창이 달린 것 중, 고어텍스 안피에, 발목까지 감싸는 중등산화를 찾고 있어요.
가격은 너무 비쌀 필요는 없어서...
10만원대 것으로 알아보는데....

대략 그 범주 안에 들어오는 것이,
라이클사의 스카우트 GTX나 아리조나 미드, 패스파인더, 퓨전미드, 익스플로러 GTX
아솔로사의 스투라투스 GTX
뭐 이렇네요. 라이클사는 AS가 더디고 창 갈이 비용이 높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어제 아웃도어 매장가서 라이클것만 사이즈가 있어서 신어봤는데, 우선 가벼웠고
전체가 누벅가죽인 익스플로러는 좀 갑갑하지만서도 든든한 감이 있었어요.
밸루어와 코듀어가 섞인 외피로 된 아리조나 미드는 가벼우면서 쫘악 피트되고 편안한 감이 있었구요.

음...
내가 고민되는 부분은 이래요.

1. 캠프라인 릿지엣지창이 비브람창에 비해 산티아고 순례길에 좀 덜 적합한가? (잘 닳으니까)

2. 외피가 전체 누벅이면 비가 많이 올때면 뒤틀리고 더 무거워져서 힘들지 않은가?
전체 누벅인것과 가죽과 코듀어가 같이 섞인 디자인은 가벼워서 좋긴 한데, 방수면과 견고면에선 비추인가?
카미노길에선 어떤 유형이 더 나을까?

3. 등산화 브랜드중 라이클사는 사실 이번에 조사하면서 첨 들어본 곳인데요. 신발 괜찮은지요? AS는 어떤지요?

도움말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