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면서부터 해왔는데비행기표만 딸랑 예약해놓고출국 2주전이 되니까 이제서야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 마냥 준비를 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빌바오를 들렸다가 버스로 부르고스로 이동해서 부르고스부터 프랑스길을 걸을 계획이었어요두달간의 여행 중간에 걷는 것이고 이 이상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것 같아서 그랬는데저번에 스페인 다녀왔을때 빌바오가 너무너무 좋아서 도저히 빌바오를 루트에서 빼기도 어렵고프랑스길 후기를 읽어보니 보통 부르고스에서 레온까지는 길이 좋지않고 지루해서 버스로 건너뛰어도 무방하다고들 하시니까..레온부터 시작하느니 아예 빌바오에서 바로 북쪽길을 걷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빌바오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버스로 이동할만한 구간이 있는지요?(길이 재미없다거나.... 아니면 대도시라 버스로 이동이 편리하다던가 하면 좋겠어요! 걷다가 터미널 찾고 하는것도 힘들것같아요.)북쪽길 안내를 보니 총 32구간 정도로 되어있고 빌바오는 7구간 중간즈음에 있으니 한 다섯구간정도는 버스로 이동해야할듯 싶어요좀더 여유로워도 괜찮구요다녀오신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