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제가 없어서 못올리거니와... 좀 쑥스러워서 ... ㅎㅎ

올초부터 정수리부분이 훤하다고 느껴졌지만 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전부터 댕기머리 등의 탈모샴푸도 사용했었고... 가끔 미용실에서 추천해주는 샴푸나 토닉도 발라봤는데 그 제품이 그 제품이더군요)

그런데 주위에서 한마디씩 하기 시작하자 왠지 모르게 걱정되기 시작했고.

결국 큰맘먹고 인근 꽤 유명하다는 피부과에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들어서자 말자 의사가 아니라 두피케어 및 주사시술하시는 분과 면담부터 하는데 ..

시술가격에서 얼이 빠지더군요... (1회 시술에 5-6만원... 일주일에 3-4회 시술해도 3개월이면 돈백이 깨지더군요;;)

의사 진료를 받으니 초기가 1기라면 약 2기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현미경으로 보여주면서 정수리 부위의 모발굵기도 현저히 가는걸 확인했고 모공에 3개 이상 있어야할 모발도 1-2개씩만 있는것도 확인했죠

하지만 역시나 시술을 추천하는데... 내가 과연 돈백을 투자할수 있을것인가 하는 고민이 심하게 들었습니다.그래서 부랴부랴 탈모사이트 사이트를 검색해서 선식 이나 행동요법, 프로페시아, 미녹시딜등의 공인약품도 있는걸 알게됬죠.

이런 저런 정보를 얻어서 다시 그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시술은 할 생각이 없고 장기적인 치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시술하고 싶다고 사이트에서 배웠던것을 접목해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등등)

지금은 약 6개월정도 지났고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모발도 굵어지고 훤하던 정수리도 잘 보이지 않네요.)

다만 심적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친과 성관계시 이전보다약간 후달린(?)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또 컨디션 좋을때는 예전 못지 않아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고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너무 고가의 치료였다면 중간에 포기했을것 같습니다.

ps. 프로스카를 쪼개는 것도 생각했지만... 왠지 못미더워서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