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살 된 직장인 여성입니다.
작년부터 8개월째 두피 클리닉에 다니고 있는 중이구요.
처음에는 미용실에서 정수리가 좀 휑하다~ 두피톤이 빨갛다
한번 검사라도 받아보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두피톤은 개선된 상태구요.
지루성 두피였는데 유분 같은건 정상으로 된것 같아요.
문제는 여기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건데요.ㅜ
지금까지는 어찌어찌 적금도 깨고 하고 해서 충당을 하긴 했는데
이제 점점 부담이 되네요.

저번주에 중간 진단도 받으면서 상담을 했는데 비용이 부담되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이 맘때쯤 많이 갈등을 하신다~ 두피톤도 어느정도 개선되고 유분량도 줄고
하니까 대부분의 분들이 고민을 하시는데그 분들이 그렇게 그만두시고 나서
또 다시 찾아온다는 겁니다. 도중에 그만두면 이전에 했던 거에 80%는 되돌아 온다면서요.

집에서 관리 하면서 그만둘 생각으로 굳게 마음먹고 갔는데 또 저리 말씀하시니
고민이 되네요^^; 그동안 쏟아부었던 금전적인 부분들도 생각이 나고..
아 참고로 4개월에 144만원입니다. 주 1회구요. 상당히 비싸요ㅜ
차라리 집에서 관리 하면서 병원을 다녀야 될지, 남은 프로그램을 계속 해야 할지..
지금 상태에서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병원도 가고 싶지 않아요.
클리닉 그만두고, 병원가서 진단이라도 한번 받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