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 생각해서 홍삼액도 넣고 마카다미아넛이랑 살구,시어버터 등 넣고 이틀 전에 비누 만들었거든요.

냄새 참아가며 얼굴에 울긋불긋 돋아가며 오늘을 기다렸는데 조금 전에 잘라 봤어요.지관비닐 벗기는데 미끄덩.. 겉에 오일이 배어나와 있고 잘랐더니 단면에 조그맣고 흰게 점점이 있어요.

하도 트레이스가 잘 안나는 것 같아 블렌더를 4~5 번 정도 쓴 것 같고 거품기로 잘 젓는다고 저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기포인지 아님 미반응 가성소다가 남아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님들 비누 보면 겉면이 매끈하고 쫀쫀해 보이는데 전 왜 그럴까요?

첨가물로 뽕잎 가루를 조금 넣어줬어요. 그래서 흰 분말은 없는데 9장 정도 잘랐는데 9장 모두 단면이 그래요.숙성 후에 하는 거라지만 급한 맘에 테스트 해봤더니 ph가 9 정도 나왔구요.

ph는 적당한 것 같은데 (숙성하면 더 떨어질테니..) 겉도는 기름기와 단면의 흰 점들이 자꾸 거슬립니다.레시피는요.

코코넛 150
팜 170
올리브 160
마카다미아넛 100
살구 70
미강 50
시어버터 50
정제수 98, 홍삼액 150 총 248
가성소다 5% dc 106g
뽕잎 분말 10g

이거 실패하면 재료비 생각에 잠 못잘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