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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와 친정엄마의 짜증

결혼 준비와 친정엄마의 짜증

내꼬야

약혼 전까지만 해도 남친과 저에게 결혼은 언제 할꺼냐고 계속 눈치 주시길레 결혼하게 되서 가장 많이 조언해주고 도와주실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외국에서 결혼하는데다 예랑이 바빠서 제가 혼자 전부 알아보고 준비중인데 저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친정엄마가 하나하나 잔소리에 짜증네시니깐 어쩔줄 모르겠어요. 나도 더 노력할테니 엄마도 짜증 좀 줄여달라고 하니 나는 지해롭게 넓은 마음으로 다 받아주는데 뭘 바꾸라냐고 하시면서 들으려고도 안하시네요. 엄마는 제가 욱하다 받아친말을 계속 곱찝고 방금은 눈물도 보이고 가셨어요. 시어머니한테 굽신굽신하고 무슨일 있으면 시어머니한테 먼저 얘기하고 속상하고 소贊構?소외감 느낀다고. 이렇게 글쓰고보니 제가 요즘 친정어머니한테 소홀 했구나 싶어 반성이 되네요. 결혼 준비하고 가족이 더 생기는거 생각보다 어렵네요.

  • 천사의눈물

    저두 결혼전엔 엄마가 결혼언제 할거냐고 막 맨날 구박에 잔소리하더니 막상 갑자기 결혼한다니까 또 그땐 서운해서 맨날 짜증내시더라구요! 그땐 엄마가 도대체 왜저러나 싶기도하고 밉기도했는데 저는 저대로 혼자 준비하느라 힘들고 엄만 엄마대로 막상 보내려니 가슴아프고ㅜ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다끝나면 다시 애틋해지니 조금만 엄마를 이해해주세요~~ 저는 똑같이 으르렁대고 엄마랑 싸웠는데 지금은 엄마랑 죽고못사네요!

  • 자랑

    화이팅^^

  • 일본드립

    어머니들이 서운하셔서 그런가바여 ㅎㅎㅎ
    에고고 딸들도 그러면 서운한데 말이죠..ㅎㅎㅎ

  • 하림

    엄마도...지금 결혼준비하시는 분마냥 결혼 한번뿐이 안하겼고 애지중지 금이야옥이야 키운 딸래미 결혼시킨적이 많지 않아 마음이 이랫다 저랫다 하시는거에요..나도 말 모르듯이 엄마도 어른이지만 지금 이 순간은 자주 있던일이 아니라 엄마도 너무 낯서신거죠...엄마가 시어머니 눈치보면서도 또 서운해 하시는건 그만큼 딸래미ㅡ믿보일까 내딸인데 뺏기는 기분 들어거 그러신거에요 ㅠㅠ 이해해주세요 결혼은 딸이하고 딸은 가족이 생기는 거지만 엄마한테 딸은 보내야만 하는존

  • 두메꽃

    저희 엄마도 이해심 많고 남의 눈 신경안쓰는 올곧은 엄마였는데... 딸내미 결혼시키려니 불만도 많나지시고 주변이랑 비교도 하시면서...ㅜㅜ 남보다 더 예쁨받고 대우받고 가길 원하시는 마음 때문에 저도 가끔 투닥투닥해요..ㅠㅠ
    그럴때 제가 가끔 엄마보고 속물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엄마는 속상해 하시고 혼자 우시는 것 같고 해서 저도 미안하고... 우리 화이팅해요!

  • 청력

    저도 얼마전에 대판 싸웠네요. 진짜 별일도 아니었는데.. 오빠한테까지 그 여파가 가서 엄청 힘들었는데 결국은 서운함때문이었네요 ㅋ 결국 아빠가 화해시켜줘서 다시 잘 지내지만 윽.. 차라리 시댁에서 미움받는게 낫겠다는 생각 들더라구여 내 가족이 더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도 풀기는 좀 쉽더라구요 ㅎㅎ

  • 나봄

    맨날그러셔요; 지방에 계셨다가 명절때문에 보름정도 같이 있었는데..
    뭐 결정만 하면 짜증내고, 왜 그렇게했냐 하시고.. 밖에 잠깐 나가는것도 전화해서 혼자 밥먹기 싫으니까 빨리 들어오라그러고 집에 있으면 한말 또하고 결혼준비 어디까지했냐고 왜 빨리 안하냐고 계속 같은말 반복.. 계속 피해다니기만 했네요ㅠㅠ 엄마도 엄마딸 시집간다고 서운하겠지만.. 결혼준비로 예민해진 나도 못받아줄만큼이고... 아빠가 결국 결혼하지말라고 화내시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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